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한·중 도예전'에 모택동 흉상이 전시된 것에 대해 비판하는 논평을 14일 발표했다. 

'전범(戰犯) 모택동이 무슨 구세주(救世主)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는 "모택동은 1950년 북한 김일성과 함께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고 대한민국을 적화(赤化)하려 했으며, 유엔군에 의한 북진통일의 길을 막았던 인물"이라며 "그의 흉상을 도자기로 만들어 국회에 전시하려 한 일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군다나 작품명은 '구세주(救世主)'였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품이 중간에 철거됐다고는 하나,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시대 변화에 따라 국가 간 수교를 하고 문화적 교류도 하지만,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그 흉악한 전쟁을 자기들이 승리한 것으로 미화하는 원흉의 흉상을 버젓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전시한다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라며 "더군다나 올해는 휴전 70주년이 되는 해다. 모택동이 보낸 중공군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분명히 남북통일을 이루었을 것이고, 북한 동포들이 오늘날 김일성 3대 세습 공산 치하에서 죽을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또 "역사의 교훈을 잊은 나라는 불행을 자초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 지도자들이 이런 얼빠진 생각을 갖고 있으니 큰일이다. 강한 적이 와도 국민이 단결하면 능히 막아낼 수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부터 정신 차리지 못하면, 답이 없다. 마치 트로이의 목마처럼 우리 속에 깊이 들어온 이적(利敵)사상을 물리치지 못하면, 우리 국가의 근거지를 어찌 능히 보전(保全)하겠는가? "

전범(戰犯) 모택동이 무슨 구세주(救世主)인가?
한·중 도예전에 모택동 흉상 도자기가 웬말인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된 '한·중 수교 31주년기념, 한·중 도예전'에 1950년 북한의 김일성과 함께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수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고, 대한민국을 적화(赤化)하려 했으며, 유엔군에 의한 북진통일의 길을 막았던 모택동의 흉상을 도자기로 만들어 국회에 전시하려 한 일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군다나 작품명은 '구세주(救世主)'였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작품이 중간에 철거됐다고는 하나,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국가 간에 수교를 하고 문화적 교류도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그 흉악한 전쟁을 자기들이 승리한 것으로 미화하는 원흉의 흉상을 버젓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전시한다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휴전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모택동은 소련의 스탈린과 함께 북한의 김일성을 도와서 중공 인민지원단을 6.25 침략 전쟁에 보냈는데, 무려 연인원 240만 명이나 된다. 중공군이 한반도에 투입되어,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짓밟고,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인물이다.

이 전쟁에서 모택동이 보낸 중공군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분명히 남북통일을 이루었을 것이고, 북한의 동포들이 오늘날 김일성 3대 세습의 공산 치하에서 죽을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1950년 6.25 전쟁의 시작은 북한의 김일성이었지만, 그해 9월 맥아더 장군이 이끄는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함으로 계속 북진하여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이르렀으나, 1950년 11월 중공군의 본격적 개입과 함께, 그 이후 1953년 7월 휴전이 될 때까지 약 3년간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유엔군과 중공군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이번 전시회는 더불어민주당(경기 의정부) 김민철 의원실과 의정부시, 의정부문화재단, 협성대 아시아교류원,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했다고 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일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전시회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국회에서,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의정부에서,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경기 여주에서 전시된다고 한다. 그러나 전시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시되는 작품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역사의 교훈을 잊은 나라는 불행을 자초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 지도자들이 이런 얼빠진 생각을 갖고 있으니 큰일이다. 강한 적이 와도 국민이 단결하면 능히 막아낼 수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부터 정신 차리지 못하면, 답이 없다. 마치 트로이의 목마처럼 우리 속에 깊이 들어온 이적(利敵)사상을 물리치지 못하면, 우리 국가의 근거지를 어찌 능히 보전(保全)하겠는가?

사람들의 마음에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문화이다. 문화는 경계의 빗장을 풀게 하고, 자기 보호의 문을 스스럼없이 열게 하는 기능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 모택동의 흉상 도자기를 전시하려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 얼이 빠졌던 것이다.

아무리 한·중 수교를 기념하고, 문화교류라 할지라도 우리나라에서 행해야 하는 것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음을 왜 구별하지 못하는가?

더군다나 국회 안에서 이런 작품을 전시하려다 문제가 되니 슬그머니 치워버리는 은근슬쩍 자세로는 안 된다. 분명히 주최 측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분명히 해야 한다. 먼저 정신을 뺏기면, 나라도 뺏긴다는 것을 잊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