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는 195-60년대에 카스트로 정권의 반미 친공 노선을 지원하며 쿠바 혁명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체 게베라'에 관한 영화이다.
23살인 '에르네스토 게바라'와 생화학도이자 에르네스토에게는 친한 형인 '알베르토 그라나도'는 4개월간 전 남미대륙을 횡단하고자 여행을 떠난다.
혁명가 게바라에게 있어 이 여행은 자신의 정치적인 사상을 정립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으로, 영화는 여행을 통해서 게바라의 정치적 자각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의대생인 에르네스토와 생화학도인 알베르토는 그 당시 지식인들로써 이전에 몰랐던 사회의 불합리함을 여행을 통해 느끼기 시작한다.
칠레와 페루의 잉카유적을 거치며 자신들의 이상과는 너무 다른 현실에서 그들은 스스로 자각하게 되고 소외받는 자들을 위한 인생의 방향을 잡게 되는 과정이 남미 대륙의 평온한 자연적 영상과 대비해서 드러난다.
하지만 텐트가 태풍에 날아가고, 무일푼으로 여행하며, 천식으로 고생하고, 모터싸이클 '포데로사'도 망가지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이한 스토리가 영화 전반의 분위기다.
영화 감독은 이런 평온하고 일상적인 여행을, 모든 생활에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으로 비추어져 상영되기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8개월간의 여행의 종착점은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나환자촌 산빠블로. 이 곳에서 에르네스토와 알베르토는 나병환자들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며 그들을 친구로 맞이한다.
영화가 보여주기에는 다소 충분치 못한 에르네스토의 자각과정이 산빠블로에서의 나환자들과의 교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인생 방향을 복선적으로 보여주는 결정적인 역활을 한다.
'공산주의'라는 정치적 사상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추끼까마따 광산으로 몰리는 사람들, 잉카유적의 발달한 수학은 스페인의 발달한 화약앞에 어떤 힘을 가지지 못하였던 역사, 하나의 강을 사이로 두고 나환자들과의 경계를 두고 있는 산빠블로.
카메라는 위 세가지의 결정적인 요소로 말미암아 변화되고 굳어지는 에르네스토의 생각 과정을 따라가며 산빠블로에서의 그의 헌신적이고 용감한 행위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천식을 앓으면서도 강을 헤엄쳐 건너, 나환자들에게 용기와 사랑을 확인해주는 에르네스토의 젊은 시절은 보는 이에게 상업성을 떠나 영화가 가지는 감동적인 매력에 빠지게한다.
하지만 영화의 부분 부분에서도 나오듯 에르네스토는 '총 없는 혁명은 성공 못한다'는 생각에 대해선 변화의 과정 없이 이미 자리 잡혀져 있는 것으로 비춰준다.
더 큰 사회를 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회를 보려고 한 그에게도, 그의 그러한 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 여행에서도 그는 '총 없는 혁명'에 대해서는 다른 대안적 방법론은 전혀 발견하지 못한다.
게바라의 영웅적 전기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던 카메라는 그런 요소들에 대한 가능성과 환경은 이미 배제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흑백영상으로 떠오르는 하층민들의 삶의 애환은 앞으로 그가 나아가는 '혁명'에 모든 합리적 근거와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것만은 아닐까..
하층민에 대한 사랑과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분노.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을 그린 영화는 어쩌면 게바라라는 인물에 대한 객관적인 영상보다 '혁명'을 일으킨 그의 사상적 근거에만 줌 인(Zoom In)을 한 것은 아닌지 물어봐야 한다.
마르크스의 이론을 가장 완벽히 이해하고 유토피아를 실천하려 했던 사람이라는 극찬의 평가를 받는 에르네스토 게바라.
그 여행의 사랑과 긍휼과 용감한 행동은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가져다 주지만, 영화에 그려놓은 그의 혁명적 기질과 사상이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려질 필요성도 생각해봐야 될 것이다.
'CIA에 지원아래 볼리비아에서의 공개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자막이 올라가며 영화관을 나오는 관객들에게서 소외받는 자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새겨져야겠지만, 그것이 공산주의의 이론을 미화하고 반미로 흘러가거나 무력을 통한 혁명만을 꿈꾸는 생각으로 돌아서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
영화는 영웅으로 추대받는 게바라의 정치적 자각과정을 한 가지 줄기로 서사적으로 그려놓았다.
또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를 알베르토라는 코믹적 인물을 통해 그 강약을 알맞게 조절하고 있다.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는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런닝타임은 128분이다.
감상평:★★★ (★★★★★ 만점)
23살인 '에르네스토 게바라'와 생화학도이자 에르네스토에게는 친한 형인 '알베르토 그라나도'는 4개월간 전 남미대륙을 횡단하고자 여행을 떠난다.
혁명가 게바라에게 있어 이 여행은 자신의 정치적인 사상을 정립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으로, 영화는 여행을 통해서 게바라의 정치적 자각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의대생인 에르네스토와 생화학도인 알베르토는 그 당시 지식인들로써 이전에 몰랐던 사회의 불합리함을 여행을 통해 느끼기 시작한다.
칠레와 페루의 잉카유적을 거치며 자신들의 이상과는 너무 다른 현실에서 그들은 스스로 자각하게 되고 소외받는 자들을 위한 인생의 방향을 잡게 되는 과정이 남미 대륙의 평온한 자연적 영상과 대비해서 드러난다.
하지만 텐트가 태풍에 날아가고, 무일푼으로 여행하며, 천식으로 고생하고, 모터싸이클 '포데로사'도 망가지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이한 스토리가 영화 전반의 분위기다.
영화 감독은 이런 평온하고 일상적인 여행을, 모든 생활에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으로 비추어져 상영되기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8개월간의 여행의 종착점은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나환자촌 산빠블로. 이 곳에서 에르네스토와 알베르토는 나병환자들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며 그들을 친구로 맞이한다.
영화가 보여주기에는 다소 충분치 못한 에르네스토의 자각과정이 산빠블로에서의 나환자들과의 교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인생 방향을 복선적으로 보여주는 결정적인 역활을 한다.
'공산주의'라는 정치적 사상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추끼까마따 광산으로 몰리는 사람들, 잉카유적의 발달한 수학은 스페인의 발달한 화약앞에 어떤 힘을 가지지 못하였던 역사, 하나의 강을 사이로 두고 나환자들과의 경계를 두고 있는 산빠블로.
카메라는 위 세가지의 결정적인 요소로 말미암아 변화되고 굳어지는 에르네스토의 생각 과정을 따라가며 산빠블로에서의 그의 헌신적이고 용감한 행위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천식을 앓으면서도 강을 헤엄쳐 건너, 나환자들에게 용기와 사랑을 확인해주는 에르네스토의 젊은 시절은 보는 이에게 상업성을 떠나 영화가 가지는 감동적인 매력에 빠지게한다.
하지만 영화의 부분 부분에서도 나오듯 에르네스토는 '총 없는 혁명은 성공 못한다'는 생각에 대해선 변화의 과정 없이 이미 자리 잡혀져 있는 것으로 비춰준다.
더 큰 사회를 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회를 보려고 한 그에게도, 그의 그러한 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 여행에서도 그는 '총 없는 혁명'에 대해서는 다른 대안적 방법론은 전혀 발견하지 못한다.
게바라의 영웅적 전기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던 카메라는 그런 요소들에 대한 가능성과 환경은 이미 배제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흑백영상으로 떠오르는 하층민들의 삶의 애환은 앞으로 그가 나아가는 '혁명'에 모든 합리적 근거와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것만은 아닐까..
하층민에 대한 사랑과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분노.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을 그린 영화는 어쩌면 게바라라는 인물에 대한 객관적인 영상보다 '혁명'을 일으킨 그의 사상적 근거에만 줌 인(Zoom In)을 한 것은 아닌지 물어봐야 한다.
마르크스의 이론을 가장 완벽히 이해하고 유토피아를 실천하려 했던 사람이라는 극찬의 평가를 받는 에르네스토 게바라.
그 여행의 사랑과 긍휼과 용감한 행동은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가져다 주지만, 영화에 그려놓은 그의 혁명적 기질과 사상이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려질 필요성도 생각해봐야 될 것이다.
'CIA에 지원아래 볼리비아에서의 공개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자막이 올라가며 영화관을 나오는 관객들에게서 소외받는 자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새겨져야겠지만, 그것이 공산주의의 이론을 미화하고 반미로 흘러가거나 무력을 통한 혁명만을 꿈꾸는 생각으로 돌아서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
영화는 영웅으로 추대받는 게바라의 정치적 자각과정을 한 가지 줄기로 서사적으로 그려놓았다.
또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를 알베르토라는 코믹적 인물을 통해 그 강약을 알맞게 조절하고 있다.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는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런닝타임은 128분이다.
감상평:★★★ (★★★★★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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