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단체 '인투미션'과 기독교 행사 단체 '마이티블레싱'이 선교 콘퍼런스 'The Sent 2023'을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21~22일 이틀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수많은 선교지 속 청소년,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 가운데, 다시 한번 일어나 선교지로 나아갈 수 있게끔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 강사로는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와 베이직 교회 조정민 목사가 참여했으며, 찬양으로는 위러브크리에이티브팀과 브릭워십이 함께 했다.
젊은 층의 교회 이탈로 인한 젊은 선교사들이 부족한 가운데, 다음 세대들에게 선교란 더욱 멀게 느껴질 수 있다. 선교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지에 대해 좋은 정보들을 제시하고 체험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그래서 선교지의 문화를 경험하고, 선교지에 관한 부스를 마련하여 선교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에 포토존, 인생네컷, 푸드트럭 등 다양한 코너들이 제공되었다.
특히, 콘퍼런스에서 목회자선교사자녀캠프의 이다솔 대표는 '선교를 가자!'라는는 주제로 선교 특강을 열고, 이 대표가 실제 선교 사역을 하며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전달했다. 마이티 블레싱 측은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선교의 즐거움을 알리는 등 우리 청년들이 갖고 있는 선교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
더불어, 특강을 통해 미얀마 고아원 짓기(기적의 고아원) 미션 펀딩을 소개하고 이후 미국, 남아공,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5개국 단기 선교 훈련 프로그램 등을 알리며 열방 가운데에 직접 나아가고 소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마이티 블레싱 측은 "은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실제 50명의 청년이 단기선교를 결단, 40명의 청년이 선교사 헌신을 결단하는 등 열방을 향한 마음을 품은 이들이 아직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계속해서 이들로 하여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날 예배의 설교자로 선 유기성 목사는 '용서받고, 용서하고'(에베소서 4:30-32)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용서받을 때보다 용서할 때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심을 체험한다"고 선포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면 용서 받고 용서 하게 된다"고 밝히며 "그것이 회개로 거듭난 새 삶, 이때부터 진정한 은혜의 삶을 살게 된다"며 예수님을 '삶으로 경험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튿날 설교자로 선 조정민 목사는 요한복음 16:32-33 본문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세상을 이긴 이,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선포했다. 그는 "단순히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우리의 연봉 학점 따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 아니다"고 단언하며 "영원한 생명,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따라 빛 가운데로 나아가자"고 도전했다.
또한, 위러브크리에이티브팀 박은총 대표는 '찬양의 제사'라는 주제로 이어진 설교에서는 "예수님을 좇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자"며 계속해서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리자"고 결단했다.
이번 행사는 선교 단체 인투미션과 기독교 행사 단체 마이티블레싱이 공동 주최하였고, WELOVE CREATIVE TEAM, KWMA, 미션파트너스, NAMELESS, 교회친구다모여, YAMAHA가 주 협력사로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