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계묘년의 시작인 우리나라의 고유명절 설날의 분위기가 사라지기 전인 그 다음 날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캐나다 지방회 서부모임이 지난 1월 23일(월)에 밴쿠버 바운더리 길에 위치한 유빌리지 교회(윤재웅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이번 모임은 명절 분위기에 맞춰 많은 목회자 가정이 모일 수 있도록 저녁 시간으로 일정을 잡았다. 그래서 예년보다 더 많은 목회자 가정이 모여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별히 명절에 맞춰 고향, 그리움 그리고 풍성함이라는 주제로 함께 귀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임동주 목사(단비교회)의 여는 기도를 통해 모임이 시작되었고 맛있는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명절 분위기에 맞춰 유빌리지 교회와 밴쿠버 예수비전교회(정경조 목사)에서 떡 만둣국과 한과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었다. 식사를 마친 뒤, 박상글 목사(밴쿠버한인침례교회)의 찬양 인도로 올 한 해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고, 우리 교회와 가정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올려드렸다.
이후 가정별로 팀을 나누어 윷놀이가 진행되었고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각 팀에서는 환호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모든 게임이 끝난 뒤 비록 1등부터 순위가 결정되었지만 승패를 떠나 모두의 얼굴은 푸짐한 선물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이 넘쳤다. 그리고 끝으로 우광훈 목사의 마지막 기도로 1월 서부모임을 마쳤다.
비록 고향을 떠나 먼 타국인 캐나다에서 보내는 명절이었지만 고향의 가족을 만난 것처럼 정겹고 사랑이 넘치는 모임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