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미동부 총동문회 신년하례회 및 정기총회가 16일 오전 10시30분 뉴저지연합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서 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2011년 동문회에서 수정 채택된 회칙을 통과한 후 장재웅 목사(워싱턴 하늘비전교회, MD)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은 도상원 목사(UMC 감리사, NJ)가 뽑혔다.
참석자들은 모교인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 감리교단, 동문회를 위해 합심기도했다. 또 한국 성은교회와 서울남연회 감독 사역을 마치고 뉴저지에 온 김인환 감독을 환영하는 시간이 있었다. 총동문회의 올해 주요행사는 9월초에 예정된 미동부 감신 동문의 밤으로 이날 학술대회가 함께 진행되며, 모인 헌금은 모교후원에 사용된다.
앞서 1부 예배는 도상원 목사(뉴저지 UMC 감리사)의 사회로 장재웅 목사 기도, 고한승 목사(직전 회장) 설교, 이철윤 목사(KMC 미주연회 감독) 축도 순서로 드렸다. 고한승 목사는 ‘기억되는 이름’(딤후 4:9-22)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각박한 이민목회 현장 속에서 동문들의 발자취가 아름다운 이름으로 기억되는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안성천 목사(뉴저지 올더스케잇 UMC 담임)의 인도로 서로를 소개하는 친교시간을 가졌고 신임 동문회장인 장재웅 목사가 인사했다. 이날 모든 행사는 감신 교가제창 후 이재덕 목사(전 동문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미동부 감리교 신학대학교 동문회는 회원이 1950년대 학번부터 2010년대 학번에 이르기까지 현장 목회자, 유학생, 병원, 신학교, 기관목회자 등 총 200명에 이르며 1980년대 이후 전통적으로 UMC(미 연합감리교), KMC(기독교 대한 감리회) GMC(글로벌 감리교단)이 함께 동문모임을 가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