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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십자가 바라보며 찬송·기도
성령의 도우심 받으면 치유·회복 

성령님과 함께, 오직 예수 

이경원 | 좋은땅 | 196쪽 | 10,000원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신앙, 언제부터인가 같은 말만 읊조리고 있는 기도.... 제자리만 맴도는 신앙에 머물고 있다면, 한 번쯤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간결한 글, 신앙의 일기와 같은 책 <성령님과 함께, 오직 예수>는 신선한 초대가 될 것이다.

책은 예수님의 삶과 사랑을 되돌아보는 총 다섯 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삼위일체 하나님, 역사와 인류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소개하는 제1장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시작으로 제2장 '예수는 말씀입니다', 제3장 '예수는 성령입니다', 제4장 '예수는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제5장 '예수는 부활하셨습니다' 순으로 구성됐다. 책은 각 장별 주제를 이어받아 신앙과 관련한 여러 생각해 볼 거리와 일화, 정보들도 담고 있다. 

책에서는 지치고 힘든 사람들, 서럽게 슬프게 사는 사람들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수님은 슬픈 인생, 지치고 힘든 인생에 평화와 기쁨을 주기 위해 오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기 때문.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면, 큰 기쁨의 좋은 일들이 넘쳐난다. 예수님을 믿고 나서도 여전히 근심 걱정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직 십자가를 바라보고 찬송하고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기쁨의 인생으로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다.

저자는 책에 대해 "예수님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알아가고 배워가는 성령의 복된 도구가 되길 소망한다"며 "그런 바람을 담아 오랜 목회 생활 가운데 깨달은 바를 다채롭게 글로 담아냈다"고 밝혔다.

신앙인들은 모두 '첫사랑, 평화, 용서, 사랑' 등을 위해 기도하지만, 실제 일상생활에서 이를 실천하는 직접적 행동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책은 이에 경종을 울리면서 "믿음과 순종의 자세로 다시금 배워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 이경원 목사는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와 한세대 목회학과, 신학대학원(M.Div.),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등을 나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부교역자, 독일 뒤셀도르프순복음교회 담임을 거쳐 현재 김포 순복음영산교회를 담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