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2일 ‘기독교를 가장 진보적으로 만든 7가지 요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이 글을 기고한 댄 델젤(Dan Delzell) 목사는 미국 네브레스카주 파필리온 리디머 루터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델젤은 서두에서 “슬프게도 ‘남성’과 ‘여성’에 대한 불변의 정의조차 본질적인 성별 구분을 파괴하려는 수정주의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칭 ‘진보적 기독교인’이 낙태와 동성애 행위를 지지할 때 혼란이 발생한다. 마치 이러한 죄악된 행위가 난데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기독교와 일치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며 “사실상 기독교는 하나님이 시작하신 그 순간부터 완전히 거룩하고 진보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1세기에 기독교를 가장 혁신적으로 만든 7가지 요인이다.

1. 메시아의 오심

고고학자 W.F. 올브라이트는 예수가 탄생할 당시 베들레헴의 인구를 약 300명으로 추산했다. 그렇다면 예언자 미가는 그리스도의 기적적인 탄생이 일어나기 약 700년 전에 메시아의 정확한 탄생지를 어떻게 예언했을까? (미가 5:2)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 메시아에 관한 예언을 성취하고, 그의 백성에게 죄와 죽음에서 영원한 구원을 주기 위해 초자연적으로 사건을 지휘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특정한 역사적 사건들에 뿌리를 둔 증거에 근거한 신앙이다.

2. 메시아의 생애

예수님이 한 번이라도 죄를 지었다면 누구의 구세주도 될 자격이 없었을 것이다. 주님의 반대자들은 끊임없이 그분의 삶에서 어떤 죄를 찾았지만, 항상 헛수고였다. 그들은 예수를 미워했고 그 결과, 종종 메시아에 대해 거짓말을 했으며 결국 죄 없는 자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베드로전서 2:22, 요한복음 3:5)

3. 메시아의 사역

예수님은 남성과 여성을 동등한 존엄성을 가지고 대했으며,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을 섬겼다. 그분의 많은 기적에도 불구하고, 종교 지도자들은 그리스도의 진보적인 사역을 철저히 거부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메시아가 지상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다. 그 대신 그리스도는 자신을 주님과 구세주로 영접하는 자들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오셨다. (요한복음 17:21, 18:36)

때로는 주님의 제자들조차 그분의 사역의 다양한 측면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애를 먹었다. (마태복음 6:51,52, 요한복음 16:16-19)

4. 메시아의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이 선포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그리고 예수님은 니고데모라는 바리새인에게 “네가 거듭나야 하리라”(요한복음 3:7)고 말씀했다. 대부분의 종교 지도자들은 복음의 진보적인 메시지를 거부했다. 그들은 옛 언약에서 새 언약으로 이행하기를 거부했다. (히브리서 9:15)

천국에서의 영생에 대한 강조는 메시아의 메시지 가운데 가장 진보적인 측면 중 하나였다.

5. 메시아의 죽음

메시아의 십자가 처형은 처음에는 끔찍한 패배처럼 보였다.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부활한 뒤에야 주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결국, 메시아는 왜 그토록 잔혹한 야만과 끔찍한 모멸을 당하기까지 자신을 내버려 두었을까? 이사야는 700여 년 전 메시아가 겸손히 자신의 백성을 구속하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는 고통을 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사야 53:7)

6. 메시아의 부활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일어나 제자들에게 나타났을 때, 그들은 거의 믿지 못했다! (요한복음 20:1~31) 오순절 성령 충만을 받은 후, 사도들은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선포하기 시작했다. (사도행전 4:2).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설교는 ‘믿기를 거부’(사도행전 28:24) 하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진보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와 요한은 담대하게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사도행전 4:20)

7. 메시아의 약속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했다: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요한복음 16:2-3)

그를 따르는 자들을 영원한 완전한 곳으로 데려오겠다고 약속하신 것보다 더 진보적인 것은 없다! 이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그리스도를 믿게 된 강도에게 하신 약속과 같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3:43).

기독교는 1세기에 메시아가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을 알린 이래로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다. (히브리서 13:8) 아직 예수님을 주님과 구주로 영접하지 않았다면, 오늘 영접하길 바란다. (요한복음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