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한미사)가 4월 29일 오전 11시 버지니아주 센터빌에 있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에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한미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미수교 140주년과 한미관계의 미래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컨퍼런스는 개회식과 제1부 <한미관계 역사와 그 의의>, 제2부 <미중패권 경쟁 속 한반도 역할과 한미관계 발전 방향>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개회식에선 서옥자 박사(한미국가조찬기도회)의 사회로, 류응렬 한미사 공동대표회장(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개회사를, 이영훈 한미사 대표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이 격려사를, 박선근 회장(한미우호협회)과 Art Lindsley(National Prayer Breakfast 실무위원)가 축사를 각각 전한다. 기조연설은 Bernard S. Champoux(전 주한미8군 사령관)이 한다.
또 박명수 교수(한미사 기획위원장, 서울신대), 김창수 박사(한국국가전략연구원 자문위원, 평화한국 평화연구소 소장), 허문영 박사(한미사 사무총장, 평화한국 상임대표)의 발제와 미국 측 전문가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 주요 참석자들은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의 워싱턴 방문 기간 중 국무부 국제종교자유담당관실 및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을 방문해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 석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기독교계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미기독교교류협의회 발족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미사는 한미수교 140주년(2022년 5월 22일)을 기념해 한국기독교 7대 교단(순복음, 침례, 합신, 통합, 합동, 감리, 성결)과 미국 교계가 협력해 2021년 9월 2일 출범했다.
한미사는 "한미수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관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정립해, 아시아의 복음화와 민주화, 그리고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향한다"며 "또한,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석방을 위해 한미기독교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