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형제교회는 지난 25일 정대선 목사의 위임 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힘찬 도약을 알렸다.
정대선 목사는 "목회자로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자 한다"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위임 소감을 전했다.
위임 예배는 김진석 목사의 사회로 제니스 스미스 목사의 기도에 이어 김경천 목사가 "이 복음을 위하여"(딤후 1:10-1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위임 예식은 베이커형제교회가 소속된 미국 장로교(PCUSA) 미국장로교 놀스퓨젯사운드 노회장 맷 폴 목사의 집례로 헌법 질문에 이어 목사 위임 기도 및 위임 선포가 이어졌다.
폴 목사는 "정대선 목사는 노회가 인준하는 모든 교육 과정을 훌륭히 마쳤고, 신앙의 신실함을 보여줬다"며 "노회를 대표해서 정대선 목사의 베이커형제교회 위임을 축하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코리 스퀄져 홀 박사는 "겸손함과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베이커형제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음 세대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병규 목사(시애틀 영광교회)는 "베이커형제교회가 덮어주는 사랑과 수용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성숙한 교회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서로의 다름으로 인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보다는 서로를 인정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정대선 목사는 한국 성결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도미, 뉴욕 신학교(NYTS)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공부했으며 남침례신학교(SBTS)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가족으로는 성은림 사모와 슬하에 딸(온유)과 아들(화평)이 있다.
정 목사는 미국 장로교 동부한미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뉴욕 초대교회, 베다니교회 등 뉴욕과 뉴저지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다가 2017년부터 옥스퍼드 미시시피에 소재한 옥스퍼드 한인교회에서 3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