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대 상담심리학회중 하나인 한기상(한국 기독교 상담심리학회)의 LA 지부, 와우(대표 민규선 목사, Walking On Water) 상담센터(wowcc.net)가 목회상담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격증 과정을 열었다.
와우상담센터는 지난 22년동안 기독상담 및 목회상담가를 양성해 온 한기상의 인증수련기관으로, 자격증과정 및 임상실습을 통해 미주 지역 목회상담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와우상담센터는 권수영 교수(연세대학교 신과대학장/연합신학대학원장)를 자문위원으로 2017년부터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과 부모들과 함께하며 목회상담 및 심리치료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한기상의 인증수련기관으로서 KACCP(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인턴과정과 레지던트과정, 임상실습 및 교육 분석 등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됐다.
민규선 목사(57)는 "미주 한인교회 성도들은 저마다의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교회 목회자들과 사모, 전도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동안 전문적인 목회적 상담이나 돌봄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기상의 목회 상담 전문 교육과정을 미주 지역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민 목사는 "상담을 공부하는 것과 상담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상담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담가와의 관계 안에서 변화해나가도록 함께 하는 과정"이라며 "낯선 땅에서 이민생활을 하는 분들을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지원하는 일은 주요한 목회적 돌봄 중의 하나다. 와우상담센터는 한기상 자격증과정 및 임상실습을 통해 목회현장에서 평신도를 포함한 목회돌봄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와우 상담센터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기독교 목회 상담 과정과 임상실습을 통해 목회 현장에서 마주하는 내담자들의 상담이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민규선 목사는 미국 시카고 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자회(The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에서 안수를 받고 2018년부터 와우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문의 : 909-247-7592, wow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