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밀알선교합창단은 2일 무료찬양세미나 개강예배를 드리고 참된 찬양사역자 양성을 위한 5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세미나 최종등록을 마친 62명의 참가자들은 앞으로 악기연주법과 보컬발성법에 관련된 28개 클래스에서 음악적 역량과 신앙의 깊이를 다지게 된다.

밀알선교회관에서 열린 개강예배는 사회 김일식 집사, 경배와 찬양 조성식 집사, 기도 서혜영 집사, 특송 유경화 집사, 말씀과 축도 권순원 목사 등이 각각 순서를 맡았다.

예배이후 밀알찬양선교단 지휘자인 이다윗 집사가 나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는 초기 선교단 위기 사례를 통해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당시 회장이였던 윤영혜 권사는 비교적 선교단 활동이 왕성했던 시절 두 아들 이정진 단장과 이다윗 지휘자를 불러놓고 기도를 안한다는 이유로 사역중단을 권유하기도 했다.

밀알선교단이 20년의 오랜시간을 지탱해 온데는 이같이 타협할 수 없는 철칙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선교단은 지금까지 영이신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찬양을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이 집사는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음악은 감정을 움직이는 작업이다. 그러므로 찬양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신앙가운데 갖고 있지 못할 때 테크닉만 배우다 끝나게 된다"며 "밀알선교합창단의 지난 20년간의 찬양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정한 찬양의 열매가 맺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