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예장 통합 제103회 총회.
예장통합총회는 부활절예배를 교회 형편에 따라 현장예배 혹은 온라인예배 중 택일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사진은 예장 통합 제103회 총회.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일부터 초·중·고등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개학을 할 예정인 가운데 예장 통합총회가 5일(종려주일)과 12일(부활주일)은 교회의 형편에 따라 현장예배 혹은 온라인 예배 중 선택해 드려도 된다고 권고했다.

 

통합 측은 코로나19 감염증 제7차 교회대응지침에서 “정부는 이번 9일부터 20일까지 각급 학교들이 개학을 하되 온라인 수업을 이행하고 유치원은 등원이 가능할 때 까지 휴업이 무기한 연장됐다”며 “이런 가운데 5일 종려주일과 12일 부활주일예배는 교회가 위치한 지역과 교회의 형편에 따라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다른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해도 좋을 듯 하다”고 했다.

이어 “6일부터 11일까지 고난주간의 특별새벽기도회나 성금요 기도회도 교회의 형편에 따라 예배당에서 드리는 기도회나 온라인 기도회를 겸하여 가져도 좋다”며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릴레이기도를 고난주간에도 계속하여 고난주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70개 교단이 부활절연합예배를 12일 부활주일 새문안교회에서 드리되 각 교단의 대표자들만 모일 것”이라며 “이외에 기독교 TV를 통해 영상예배로 드릴 것”이라고 했다.

예장통합은 “성령강림주일인 5월 31일까지 교회형편에 따라 부활주일 기념 예배를 정해 드려도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