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왜 나는 설교 준비가 늘 이렇게 버거울까?" 하루에 수차례, 일주일에 수차례 강단에 서야 하는 목회자에게 설교는 사역의 중심이자 끊임없는 고민의 원천이다. 설교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정작 그로 인해 무너져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 목회자는 절박하게 해답을 찾는다. 김은동 목사(서울 함께하는교회)의 신간 <설교,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는 그 절박함에 대한 응답이다. 이 책은 책상 위 논문에서 태어난 연구물이 아니라, 22년간 매주 5~6번씩 강단에 서 온 저자의 땀과 탄식, 실패와 깨달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현장형 설교 안내서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설교에 눌리고, 번아웃을 겪으면서도 계속 설교했던 한 목회자의 진솔한 고백과 실천적 조언이 담겨 있다. Apr 10, 2025 01:06 PM PDT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가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노동고용부 장관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 이유"를 언급했다. 김 목사는 10일 '아침묵상'글에서 "김문수는 좌익운동에 몸담고 노동 현장에서 몸으로 투쟁했던 인물"이라며 "그러나 어느 단계에서 좌익운동의 한계를 느끼고 이 나라의 장래는 자유민주주의 노선을 따라야 함을 깨닫고 전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점에서는 내가 걸어온 길과 비슷한 점이 있다. 그는 판단하기를 우익은 성장을 강조하고, 좌익은 분배를 강조하는데, 우리 겨레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우익의 성장 속에 좌익의 분배가 들어있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좌익 운동가에서 보수 우익 운동가로 Apr 10, 2025 01:04 PM PDT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과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동시에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여론도 전주보다 상승하며, 대선 정국이 점차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4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났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정권교체 응답이 3%포인트 하락하고, 정권 재창출 응답은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Apr 10, 2025 01:03 PM PDT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공개하며 세 번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2017년과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이재명TV'에 11분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제작된 것으로,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이 전 대표의 각오와 함께 탄핵 찬성 집회 장면도 담겼다. 그는 영상에서 "내란 사태를 이겨낸 주권자의 외침에 응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 제도 자체보다 그것을 작동시키는 국민의 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깊고 긴 겨울을 지나 국민들이 다시 깨어나고 있으며, 모두가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pr 10, 2025 01:01 PM PDT
2024년, 전 세계 5억 8천만 명이 사용하는 105개의 언어로 성서가 번역되었다.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74개의 언어로 처음 성서가 번역되었으며, 4억 8천만 명은 새로운 번역 또는 개정판 및 해설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6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된 성경전서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 언어들 가운데 성서가 일부분만이라도 번역된 언어는 52%에 달하지만, 48%의 언어들은 여전히 성서가 번역되지 않았다. 아직 성경이 번역되지 않은 언어들 상당수는 소규모 공동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이다. Apr 10, 2025 12:55 PM PDT
미국 내 한인 이민 122주년이자 한미동맹 체결 72주년을 맞는 2025년은 미주 한인 사회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해다. 특히 올해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한인 연방 상원의원이 탄생한 해로,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영향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Apr 10, 2025 11:15 AM PDT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은 오는 4월 11일(금)부터 25일(금)까지, 미얀마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2주간의 특별 기금 마련 캠페인을 전개한다.Apr 09, 2025 09:11 PM PDT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실망과 서운함이 많은 것은 탄핵 기각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까닭이다. 많은 시민과 변호인단이 애를 썼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책을 덮을 만한 이유가 되지 못했다. 결국 재판관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사람들의 성향은 매우 다양하다. 자신이 뽑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그룹, 여당을 지지하는 그룹, 이재명이 싫어서 지지하는 그룹, 좌파 진영의 무리한 재판 진행에 화가 난 그룹, 윤석열도 여당도 싫지만 나라를 지키고 싶어 나선 그룹 등 다양하다. 탄핵을 반대한 연령층도 2030부터 9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탄핵에 반대한 동기와 연령층이 다양해도 한 가지 통일된 가치와 목적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Apr 09, 2025 09:04 PM PDT
제9기 가정선교세미나가 5월 31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정선교와 가정문제 해결방안이라는 2가지를 주제로 세리토스선교교회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직접 만든 두 기관이 있는데, 가정과 교회이다. 가정은 작은 교회요, 교회는 큰 가정이다. 하나님은 믿음의 가정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가정이 무너지면, 교회는 자동으로 무너지게 된다. 사탄은 말세기적 교회 파괴의 일환으로 가정을 공격하고 있다. 이러한 사탄의 가정 파괴작전을 미리 알고, 가정을 파수하고, 가정을 지키고, 무너진 가장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가정을 복음화하자는 것이 바로 가정선교의 목적이다"라고 밝혔다.Apr 09, 2025 09:01 PM PDT
부활절에 맞춰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The King of Kings'는 고전적인 이야기에 새로운 관점을 더해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장성호 감독의 이 영화는 마크 해밀, 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을 비롯한 스타급 성우진을 자랑하며, 찰스 디킨스와 그의 아들 월터 디킨스의 상상력 넘치는 시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진솔하게 재해석한다. 용서, 이해, 그리고 상상력에 관한 이야기이다.Apr 09, 2025 08:52 PM PDT
채플린 사역과 영적 돌봄 사역 강의가 10일(목)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열린다. 이 강의는 강의는 병원, 군대, 교정시설, 학교, 지역사회 등 다양한 현장에서 채플린(군목, 병원 목회자 등) 또는 영적 돌봄 사역자로 섬기기 위한 이론적 기초와 실천적 준비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Apr 09, 2025 08:45 PM PDT
자꾸 깜빡깜빡하는 순간들이 늘어간다. 마음이 가라앉고, 이유 없이 눈물이 날 때도 있다. 언젠가부터 예전 같지 않은 내가 낯설고, 이게 그냥 자연스러운 노화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봐도, 금세 작아지는 내 마음은 꼭 떨어지는 낙엽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는 것만 같다. 당신이 이 기사를 본 이상, 이제는 관점을 달리 해야한다. 치매도, 우울증도 나이가 들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게 아니다. “진짜” 100세 시대, 우리는 여전히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일까? 약을 먹어도, 수술을 해도 나아지지 않을 때, 더 이상은 방법이 없다고 믿는 것이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뇌도 자극이 필요하며, 그 자극이 회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Apr 09, 2025 08:36 PM PDT
노스리지에 위치한 새생명교회(지성은 목사)가 창립 및 통합예배를 6일 오후 4시에 드렸다.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붕괴로 경제 한파가 밀려올 때 세워진 이 교회는 플러머 스트리트에 있는 안식일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린 이후, 성스테판 루터란교회(그라나다힐스)로 이전해 지역 사회 자녀들을 섬기며, 100 여명의 공동체로 성장했으나, 갑자기 미국 교회가 문을 받아 채스워스의 연합감리교회로 옮겼다. 그 교회로 이전하자 마자 코비드 팬데믹이 터져 교회가 점차 힘을 잃었을 때 그루터기 교회와 통합하게 되었다. 지성은 목사는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누가복음 19:1-10)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 삭개오가 주님을 만나고 나서 그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계속 세리장의 일을 했는지 말하고 있지 않다"라며 "분명한 것은 그는 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눈에 보이는 욕심과 욕망을 갖고 살기에 급급했던 삭개오가 아니었다. 그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제자가 되어 변화되어서,Apr 09, 2025 11:34 AM PDT
영국에서 Z세대들이 전체 교회 출석률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영국성서공회(Bible Society)는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조용한 부흥'(The Quiet Revival)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교회 출석률 변화 양상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지난해 영국 성인의 약 12%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한다'고 답했다. 2018년에는 이 같은 응답이 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남성들이 조용한 부흥를 이끌고 있었다. 이들 중 5분의 1 이상(21%)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다닌다"고 답했으며, 이는 2018년Apr 09, 2025 09:29 AM PDT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담임목사·장로의 최고의사결정기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교회일수록 '최고의사결정기구 내 청년의 참여율'과 '의사결정 시 담당 부서의 의견 수렴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회탐구센터가 담임목사와 시무장로를 대상으로 '교회 거버넌스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9일 <넘버즈 282호>에서 정리해 발표했다. 목데연은 '교회 거버넌스'를 "교회 내 어떤 목표가 있다면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절차(지시, 관리, 의사결정 등)와 구조"로 정의했다. 교회의 최고의사결정기구 운영 실태와 과제, 즉 구성 방식, 결정 과정, 참여 구조, 개선 방향 등을 분석했다. Apr 09, 2025 09:28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