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8일 "이 대표가 내일 최고위 회의를 주재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6월 3일을 대선일로 공식 확정한 가운데, 이 대표 역시 조기 대선 국면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사퇴 직후 이 대표는 경선 캠프 인선을 마무리하고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대표의 경선 캠프는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형'으로 꾸려졌다. 캠프 규모는 최소화했으며, 당 내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원장에는 5선의 윤호중 의원이 내정됐Apr 08, 2025 09:31 AM PDT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8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일단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마 결심의 배경에 대해 김 장관은 "국민들이 출마를 원하고, 제 주변 인사들도 강하게 권유했다"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을 "국란"이라 표현하며, "경제는 침체되고 국민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국태민안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단결해야 할 때"라고 강Apr 08, 2025 09:20 AM PDT
행정 착오로 잘못 추방된 이민자에 대해 미국 연방 판사가 송환 명령을 내렸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에 반발해 미 대법원에 긴급 항소를 제기하면서 법적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이민자 인권 문제와 정부의 책임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엘살바도르 국적의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Kilmar Abrego Garcia, 29)는 지난 2019년, 자국 갱단의 박해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 이민법원으로부터 추방 유예 결정을 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메릴랜드에서 체포된 후, 행정 착오로 인해 엘살바도르로 추방됐고, 현재는 심각한 인권 침해가 보고되는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백악관은 이번 사건을 "행정적 실수"로 규정했다. 그러나 체류가 허가된 이민자가 강제 추방된 이례적인 사례로 인해, 미국 내 이민 제도의 허점과 인권 보호에 대한 Apr 08, 2025 09:17 AM PDT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념하고 부활의 소망을 나누기 위해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4월 20일에는 부활주일 새벽예배를 휴스턴 중앙장로교회 (이재호 목사 시무)에서 각각 오전 5시에 개최한다. Apr 08, 2025 07:48 AM PDT
마운틴뷰 새누리교회가 지난 4일(금)부터 6일(주일)까지 첫 선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새누리교회와 함께 하는 전 세계 14개국 38명의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교의 의미를 다지는 첫 번째 행사였다. 교회 측은 새누리교회 성도들과 외부참석자까지 모두 750여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Apr 07, 2025 10:51 PM PDT
필자의 음악실 서재에 한 편의 그림 액자가 있습니다. 17세기 빛의 화가로 불리는 네덜란드 출신의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1669)의 그림 “탕자의 귀향’입니다. 이 작품이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성의 대가인 또 한 명의 네덜란드 출신인 헨리 나우웬(Henri Jozef Machiel Nouwen, 1932-1996) 을 크게 변화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Apr 07, 2025 10:42 PM PDT
영화 <계시록>의 두 번째 쟁점으로 주목해야 할 사안은 '교회가 죄인(실제 범죄자)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다. 작중 소규모 개척교회 목회자 성민찬(류준열 분)은 자신의 교회에 권양래(신민재 분)가 처음 찾아오자, 그를 반갑게 맞이하며 교회 새신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힘을 쓴다. 그리고 권양래가 떠나려 할 때 그의 신발을 챙겨주다가, 권양래가 발에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권양래는 경찰의 추적을 받는 성범죄자였던 것이다. 여기서 성민찬이 한 말이 아마 오늘날 한국 개신교회의 일반적 정서일 것이다. 성민찬은 권양래에게 "교회는... 죄인들이 오는 곳입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한다. 이러한 Apr 07, 2025 09:58 AM PDT
나이지리아 중부 플라토주에서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테러로 인해 11명의 기독교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의 발표를 인용해 "최근 플라토주 보코스 카운티의 루위 마을에서 풀라니 무장세력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공격으로 1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ICC는 "이번 사건은 루위 마을 주민들이 한 지역 원로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모인 가운데 발생했다. 공격은 45분간 지속됐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총에 맞아 사망했고, 그 중에는 임신한 여성과 그의 남편, 10세 소녀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Apr 07, 2025 09:54 AM PDT
인권운동가들이 "이란의 기독교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소수종교에 대한 탄압이 더욱 가혹해졌다"고 경고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이란인권센터(CHRI)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수도 테헤란에서만 기독교인 300명 이상이 기소됐으며, 약 100명 정도가 신앙을 이유로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아티클18'(Article 18)이 수집한 자료에 의하면, 2024년에 기독교인 96명이 총 263년 형(1인당 평균 2.73년)을, 2023년에는 22명이 총 43.5년 형(1인당 평균 1.97년)을 선고받았다. 이란은 공식적으로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를Apr 07, 2025 09:52 AM PDT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최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면서 영적 전쟁을 목격했다면서 '사악한 세력'이 그에게 맞서고 있음에도 하나님께서 그를 지금의 지위로 올려주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독실한 로마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캐럴라인 리빗(Karoline Leavitt, 27)은 CB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확실히 영적 전쟁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리고 저는 그것을 직접 봤다고 생각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선거 운동 내내"라며 "확실히 사악한 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인가 이 순간에 있다"라고 했다. Apr 07, 2025 09:50 AM PDT
미국의 한 목회자가 미국 교회가 쇠퇴하고 있다는 개념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전미종교방송(National Religious Broadcasters) 컨벤션에 참석한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교회를 비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바이벌메이커스(Revivalmakers Ministries) 사역의 창립자이자 전국 히스패닉 기독교 지도자 컨퍼런스(NHCLC)의 부회장인 토니 수아레즈 목사는 "우리는 어디에서나 성장을 보고 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모든 연령대와 모든 민족에서 그것이 증명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막을 수 없다"고 했다. 수아레즈 목사는 교파와 문화적 경계를 넘어 하나님에 대한Apr 07, 2025 09:48 AM PDT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된 가운데,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6일 주일예배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되는 불행한 역사가 기록되었다"며 "하나님 이 나라를 긍휼이 여겨 주시고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대한민국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거짓과 부정, 불법과 불의, 헛된 우상과 거짓된 이념,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짓된 이데올로기... 하나님, 이 땅에 있는 우상들을 무너뜨려 주시고 하나님만이 영광받으시는 나라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했다. Apr 07, 2025 09:46 AM PDT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담임목사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6일 주일예배에서 '싸움의 기울-더 치명적인 내부의 적'(갈 5:2-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오늘날 심각할 정도로 좌경화됐다. 공산화됐다"며 "북한의 남한 적화 야욕을 파악하지 못하고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나아가 '요즘 세상에 북한의 남파 간첩이 어디 있냐'고, '간첩이 있다'고 하면 시대 착오적이라고 비난하고 빈정거리기 일쑤"라고 했다. 이어 "공산화의 1% 확률만 있어도 우리는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왜냐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이건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며 "나라의 안정에 관한 문제다. 간첩이 없는 것이 아니고 너무 많아서 경계심이 없어진 것Apr 07, 2025 09:42 AM PDT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가 청년 조직화를 위해 두레마을이 청년정치아카데미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7일 '탄핵 이후'라는 제목의 '아침묵상'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강행되자 많은 시민이 속은 것 같은 느낌이 깊다. 그래서 화가 나 있다"며 "그러나 쌓인 화와 좌절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때에 전한길 군이 좋은 말을 했다"면서 "싸움에 진 것이지 전쟁에 진 것은 아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그의 말을 옮겼다. 그러면서 "옳은 말이다. 우리에게 힘을 주는 말"이라고 했다.Apr 07, 2025 09:40 AM PDT
미얀마 중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7의 지진으로 현지 소수 종교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이미 취약했던 기독교 공동체는 더욱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지진의 진원지인 만달레이와 샨, 바고, 사가잉, 마그웨이, 나이피도와 같은 주변 지역은 엄청난 파괴를 겪었다. 수천 명이 사망했고 수백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수색 및 복구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가 궁극적으로 1만여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지인들이 재난의 여파에 시달리는 가운데, 미얀마 소수 종교인 가운데 수십 년간 체계적 탄압을 받아 온 기독교인과 소수 민족 신앙 집단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에 따르면 이들은 특히 파괴에 취약하고 구호 활동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Apr 07, 2025 09:39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