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권 때부터 바이든 정권까지 동성결혼은 물론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정책 까닭에 지난 12년 만에 성소수자들이 3배로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자신을 성소수자(LGBT)라고 밝힌 미국인의 비율이 9.3%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집권 때부터 급속하게 성소수자가 늘었다. 오바마는 대통령 선거 때 2008년 선거 엠블렘을 무지개색으로 치환한 엠블렘을 사용했다. 무지개는 당연히 동성애를 포함한 성소수자를 상징한다. 동성결혼 문제가 논란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조 바이든 부통령이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표명을 밝히자 오바마 대통령도 이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결국 오바마는 대놓고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발언으Apr 21, 2025 10:39 AM PDT
16세기 유럽을 흔든 거대한 변화의 중심, 독일. 수세기 동안 굳건했던 중세 가톨릭 질서를 뒤흔들며 개신교라는 새로운 흐름을 시작한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단순한 신학적 논쟁을 넘어서, 인간의 신앙과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지금, 50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그 발자취를 따라 걷는다. 신간 <처음 프로테스탄트, 루터』는 바로 이 여정을 깊이 있게 안내해주는 인문 신학 여행서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해설서가 아니다. 또한 단지 독일 관광지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에 그치지 않는다. 본 도서는 인문학적 성찰, 신학적 통찰, 그리고 실제 순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영적 여정의 지도이다. 독일에 거주하며 종교개혁지를 직접 발로 걷고, 현장에서 투어 가이드로 활동한 저자는 루터와 초기 프로테스탄트들의 '신앙의 용기'와 '영적 Apr 21, 2025 10:37 AM PDT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 바티칸 자택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세.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생 주님과 교회를 섬기며 헌신한 삶을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지난 2월 14일 호흡 곤란 증세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과 폐렴 진단을 받았다. 입원 중 두 차례의 고비를 넘기며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 세계의 기도 속에 상태가 호전되며 3월 23일 퇴원했다. 38일간의 입원은 역대 교황 중 최장 기록이었다. 퇴원 후에도 건강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지만, 교황은 산소 마스크를 착용한 채 휠체어에 앉아 공개 일정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부활절 주일인 4월 20일로,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자들을 향해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며 축복을 전했고, 직접 광장으로 나가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Apr 21, 2025 10:36 AM PDT
2025년 부활절을 맞아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한인 교회들이 일제히 부활절 예배를 드리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했다. 부활의 메시지는 각 교회 강단에서 선포됐고, 성도들은 찬양과 말씀, 기도 가운데 부활 신앙을 고백하며 예배에 동참했다. 한인동산장로교회는 부활절 주일예배에서 이풍삼 담임목사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 – 예수”(고린도전서 15:20-26)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한 사람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사망이 이를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인해 모든 믿는 자에게 생명이 임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는 부활의 첫 열매로서, 믿는 자들은 각각 그 차례에 따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부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활이 없다면 지금까지의 모든 수고는 헛되며, 우리의 신앙은 무의미해진다”며 부활의 확실성과 은혜를 힘주어 전했다.Apr 20, 2025 07:07 PM PDT
【휴스턴】 2025년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회장 궁인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고난주간 특별새벽예배, 성금요예배,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가 지역사회를 '영적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연합회는 "AI 시대에도 교회와 성도의 중심은 여전히 기도와 말씀"임을 재확인하며, 한 주간에 걸친 예배를 통해 회개와 부활 신앙의 본질을 함께 나눴다. Apr 20, 2025 05:40 PM PDT
현 시대의 특징을 어떤 용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세계관적, 철학적 용어인 ‘포스트모던 시대’로 표현하기엔 삶의 현장과 목회 현장이 너무도 격동적인 시대 속에 서 있다. 쉽고 직접적 인 언어로 표현하면 현 시대는 ‘불안정이 일상이 된 시대’ 또는 ‘기준 소멸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과학기술과 도덕성을 자랑했던 인류 앞에 이제 안정성은 없다.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불안정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모든 절대적 가치와 틀이 흔들리면서 기준 이 소멸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가? 그 답은 명확하다.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고, 말씀이 살아있는 설교를 해야 한다.Apr 20, 2025 04:42 PM PDT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지금 하나님을 몰랐을 것입니다. 여전히 죄의 문제를 해결받지 못해 이곳저곳을 방황하며 진리를 찾아 목마른 영혼을 부여잡고 무엇인가에 의지하여 인생의 길바닥에 비참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Apr 20, 2025 01:34 PM PDT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그리스도의 부활을 다시 묵상합니다.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불쌍한 자"라고 했습니다(고전 15:14,19). 부활은 단순한 교리를 넘어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Apr 20, 2025 01:31 PM PDT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앞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소경을 눈뜨게 하고, 나병환자를 고치며, 5병 2 어로 5천 명을 먹이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던 주님이 자신은 허무하게 십자가 위에서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죄명 아래 아무 반항도 못하고 속절없이 두 손과 발에 못 박히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죄수로 죽는 것은 생각해보지도 못한 일입니다. Apr 20, 2025 01:24 PM PDT
부활절을 맞습니다. 형제와 함께하는 26번째 부활절입니다. 매해 맞는 부활절이지만 그 의미와 감격이 더 깊어지고 넓어 지기를 기도하며 이번 부활절을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호흡하는 생명을 주시고, 사역을 주시고 사랑할 사람들을 붙여 주셨다는 것이 복임을 다시 깨달으며 부활하신 주님을 기념하는 주일을 맞습니다. 형제의 영혼 가운데도 부활하신 주님의 영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이번 부활절이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Apr 20, 2025 01:21 PM PDT
지구촌교회가 20일 오후 분당채플 본당에서 임시 제직회 및 사무총회를 열고 김우준 목사를 제4대 담임으로 청빙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성도 97.6%가 청빙에 찬성했다. 지구촌교회는 지난해 10월 임시 제직회를 통해 미래준비위원회(청빙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담임목사 청빙을 준비해 왔다. 교회 측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워지는 목자’라는 분명한 원칙 아래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성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으며, 수차례 간담회와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그 결과, 김우준 목사를 제4대 담임목사 최종 후보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김우준 목사는 UC 버클리에서 학사,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와 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열린 지구촌교회와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현재는 미국 토렌스 조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Apr 20, 2025 05:02 AM PDT
신학교에 입학하던 때의 열정과 각오는 지금도 분명히 기억난다. 당시 나에게는 그러한 열정과 각오뿐만 아니라 이미 성경을 다 알고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성경? 그거 간단하잖아? 구약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의 기록이고, 신약은 예수님이 오신 후의 기록이고, 구약은 39권, 신약은 27권, 전체 66권, 간단하게 3X9=27, 이렇게 외우면 끝나는 거 아닌가? 더 이상 뭘 배울 게 있지?" 다행히(?) 이런 말을 누구에게도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이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르는 느낌이다. Apr 19, 2025 07:47 PM PDT
영국 대법원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여성에 대한 법적 정의는 생물학적 성별에 근거한다고 판결한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환영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복음주의 연맹(Evangelical Alliance)의 영국 지부장인 피터 리나스는 “이 획기적인 판결은 분위기의 변화가 현실임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는 강경한 진보적 이념에서 벗어나 문화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했다. 판결이 내려지자 대법원 밖에서는 축하 분위기가 감돌았고, 트랜스젠더 ‘여성’은 법적으로 여성이 되는 것의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리나스는 X 계정에 공유된 영상을 통해 “이번 판결은 최근 몇 년간 치열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분야에 절실히 필요했던 ‘명확성’을 가져다주었다”면서 “여성들이 힘겹게 얻은 권리를 다시 되찾았다”고 말했다.Apr 19, 2025 06:11 PM PDT
음악의 화성에 피카르디 3도( Picardy third)혹은 피카르디 종지(Picardy cadence) 라는 하모니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조 음악을 마지막 코드에3음에 반음을 올려 장조로 전환해서 끝내는 방법으로 르네상스 이전에 작곡가들이 단조의 화성으로 곡이 끝나는 것은 무언가 완벽하지 못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종지를 사용하여 환희와 기쁨 그리고 완벽을 표현하며 음악을 종결하려 했습니다. 이 용어는1768년 스위스 출신의 프랑스 철학자이자 작곡가인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1712-1778)에 의해 처음 공식적으로 이름을 붙여 작곡가들이 이 화성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Apr 18, 2025 09:27 PM PDT
영국 대법원이 최근 '여성'의 법적 정의에 대해 생물학적 여성을 기준으로 하는 중대한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여성 인권 보호와 법적 명확성 회복 측면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18년 공공기관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의 성별 대표성에 관한 법률'(Gender Representation on Public Boards Act 2018)을 제정했다. 이 법은 '여성'의 정의에 '성별 인식 증명서'(GRC)를 받은 트랜스젠더를 포함시켰다. 이에 여성인권단체 '포 위민 스코틀랜드'(For Women Scotland)는 해당 법안이 생물학적 여성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하급심에서 두 차례 패소한 끝에 대Apr 18, 2025 09:23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