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활절을 앞두고 고난 주간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백악관은 부활절로 이어지는 고난주간의 첫날인 종려주일에 대통령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고난주간에 멜라니아와 저는 기독교인들과 함께 기도하며 우리 주이자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념한다. 그분은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시고, 온 인류에게 천국의 문을 열어주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려주일에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승리의 입성을 하시고, 성목요일 만찬 미사로 시작하여 성금요일로 이어지고, 성토요일 밤 부활절 전야에 절정에 달하는 Apr 15, 2025 10:11 AM PDT
2030세대 청년 10명 중 1명만 기독교인인 것으로 조사되는 등 최근 여러 통계에서 청년 기독교인들의 감소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자사의 '2023 국민 종교 분포 및 현황 조사'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의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지난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한국 기독교 교세 추계 현황'의 주요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국민 중 기독교인 비율만 살펴보면 2023년 기준 17%였다. 그러나 20대는 9%, 30대는 11%로 2030세대에서는 한 자릿수 또는 10% 초반에 그쳤다. 목데연은 "6년 전 조사(2017년)와 비교했을Apr 15, 2025 10:10 AM PDT
방금 ‘이명호’라는 분이 쓴 시를 하나 읽었다. 네 줄밖에 안 되는 아주 짧은 시인데, 임팩트가 강해서 여러 번에 걸쳐 읽고 묵상해 보았다. 잘 모르는 이름이라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자칭 ‘발로 시 쓰는 뇌성마비 무명 시인’이라고 한다. 한편으론 복음성가의 작사가이기도 하단다. 뇌성마비 환자에다가 발로 쓴 시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달라 보이는 내용이다. 그의 시를 아래에 소개한다. Apr 14, 2025 07:23 PM PDT
생명샘교회(최성민 목사)가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13일 오후 4시에 거행했다. 담임 목사로 취임한 최성민 목사는 답사에서 "여러분의 아낌없는 기도와 격려 덕분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저와 제 가정이 생명샘교회를 만나는 귀한 축복을 누리게 됐다. 앞으로 저희가 에벤에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더욱 건강하게 성장해 '땅끝까지'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우물가에서 주님을 만난 여인의 증거처럼 이곳에서 수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만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샘물같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영생의 샘물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모든 섬김 위헤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축사를 한 서오석 목사(CRC 한미노회 서기)는 "여호수아 1장 5-6절 말씀은 모세가 죽은 이후에 여호수아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네 평생에 너를 대적할 자가 없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최 목사님과 함께 하실 것이다. 강하게 담대하게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Apr 14, 2025 03:50 PM PDT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14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위한 부산집회'를 개최했다. 대국본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과 오후 5시 울산, 그리고 다음 날인 15일 오후 2시 대구 집회 등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불복 서명 운동을 전개하며,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여를 호소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동호 교수(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는 '기모란까지, 문 정권의 통혁당 인맥'이라는 제하의 2021년 조선일보 칼럼을 예로 들며, "당시 한명숙 국무총리의 남편 박성준 씨를 포함해 문재인 정권 당시 청와대 등에 통일혁명당 출신 인사들이 깔려 있었다"고 말했다. 통일혁명당 사건은 1968년 대한민Apr 14, 2025 10:52 AM PDT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과 예장 합동 제109회 총회 기념사업특별위원회가 주최한 '토마스 선교사 복음 전래 160주년 기념 포럼'이 14일 총신대 종합관 2층 주기철 기념홀에서 '토마스 선교사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런던선교회 소속 웨일스 출신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1839-1866) 선교사는 권서인(책을 배부하거나 팔면서 전도를 했던 사람)으로 1965년 어선을 타고 황해도 연안에 한문 성경을 반포했다. 그는 1866년 제너럴셔먼호를 타고 평양에 왔다가 대동강변에서 순교했다. 사무엘 마펫(Samuel Moffett, 1852~1939) 선교사는 성공적인 한국의 선교 역사를 회고하며 "조선에 온 첫 선교사는 스코틀랜드 장로교인 토마스다. 그는 스코틀랜드성서공회 권서인으로, 1865년 어선을 타고 황해도 연안에 와 한문 성경을 반포했다. 1866년 런던선교회와 연관돼 있을 때, 그는 한문 성경을 가지고 제너럴셔먼호에 타 평양에 왔다. 그 배Apr 14, 2025 10:46 AM PDT
복음은 단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고대 문서가 아니다. 신약성경의 첫 번째 기록물로 알려진 '마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최초로 서술한 이야기 책이다. 그런데 저자 마가는 이 기록을 '복음'이라 부른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진술이 아니다. 그는 이 이야기 자체가,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마주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변화되어야만 참된 좋은 소식이 된다고 말한다. 신간 <마가복음, 삶으로 읽다>는 바로 마가복음을 깊이 읽으며, 그 속에서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여정으로 초대한다. 저자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담임)는 단순히 성경 본문을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독자 스스로가 예수님의 이야기와 자신의 삶을 교차시키도록 돕는다. "예수님의 거대한 이야기와 우리의 작은 이야기가 만나Apr 14, 2025 10:43 AM PDT
현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가장 은밀하고 파괴적인 죄로 꼽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교만'일 것이다. 특히 믿음과 신앙이 확고하다고 자부하는 이들일수록, 오히려 교만의 그림자에 가려 있는 경우가 많다. 새로 출간된 도서 <교만>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며, 참된 신앙의 본질이 '자기 부인'임을 깊이 있게 통찰한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더 위험한 '교만의 기점' 이 책은 그리스도인 안에 도사린 교만의 '기점'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탐구하는 데서 출발한다. 저자 김일환 목사(우리가본교회 담임)는 묻는다. "신앙과 믿음이 있기에, 오히려 교만이 시작되는 것이라면?" 저자의 질문은 날카롭고도 거침없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봉사하는 그 모든 신앙 행위들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기 위Apr 14, 2025 10:41 AM PDT
영국 성공회(Church of England)는 교회 찾기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는 최근 수치에 고무되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 성공회의 전용 검색 페이지인 'AChurchNearYou.Com'에서 지역 교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페이지의 페이지 뷰는 2023년 1억 2천8백10만에서 2024년 1억 9천8백60만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 웹사이트는 소셜미디어 페이지에서의 공유도 증가했다. 1만1천건이 넘는 교회 예배와 행사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68%나 급증한 수치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디지털 및 모바일 폰 캘린더에는 1만8천건 이상의 서비스와 이벤트가 저장되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200% 증가한 수치다. Apr 14, 2025 10:37 AM PDT
미국에서 수년간 성경 읽기가 감소해 온 가운데, 올해는 2024년 대비 약 1천만 명이 더 성경을 읽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성서공회(ABS)가 발간한 2025년 '성경 현황'(State of the Bible) 보고서 1부는 "모든 세대에서 남성의 성경 읽기가 크게 늘어나 남녀 간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이 연례 연구는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 거주하는 성인 2천6백56명을 대상으로 19분 분량의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을 수집했다. 이 연구에서는 성경 사용자란 교회 예배나 미사 외에 1년에 최소 세 번 이상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Apr 14, 2025 10:31 AM PDT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의 수괴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첫 형사재판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령이 수 시간 만에 해제됐으며, 이는 군정 실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평화적 대국민 메시지였다고 강조했다. 반면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헌법기관의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계엄을 사전에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며 내란 수괴 혐의를 적용했다. Apr 14, 2025 10:27 AM PDT
인공지능(AI)이 놀라운 속도로 세상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분야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강력한 기술이 신앙, 노동, 인간관계를 어떻게 재정의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 세계 30개국, 100여 개 기관에서 5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교외에 위치한 원커뮤니티교회 플래이노 캠퍼스에 모였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매진을 기록한 ‘미셔널 AI 2025(Missional AI 2025)’ 정상회의가 “AI 충돌: 함께 미래를 형성하다(AI Collision — Shaping the Future Together)”라는 주제로 3일간 열렸다고 11일(현지시작) 보도했다.Apr 14, 2025 10:27 AM PDT
범죄 피해를 겪은 이들에게 트라우마는 단순한 심리적 동요를 넘어 일상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깊은 상흔으로 남는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조차 망설이게 만들 정도로 보복과 2차 가해의 두려움에 시달리며, 가해자가 다시 찾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집 안에서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트라우마의 불길은 단번에 진화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들이 겪는 고통은 일시적 대응이나 단편적인 위로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다.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며, 트라우마의 발생부터 회복과 치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조명한 책 『나는 범죄 피해자입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배승민, 백명Apr 14, 2025 10:25 AM PDT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개월 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북러중 3국의 외교 전략과 정세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러시아 대통령궁 소식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방러 계획이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이르면 다음달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정상이 열병식 연단에 함께 서게 된다면, 북러중 3국의 최고 지도자가 국제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첫 사례가 된다. Apr 14, 2025 10:19 AM PDT
하나님은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혁명(革命)이란 단어는 무거운 단어입니다. 혁명이란 급진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혁명이란 왕이 바뀌는 것입니다. 통치자가 바뀌는 것입니다. 실로 엄청난 사건입니다. 혁명이란 단어를 두려워하는 까닭은 혁명과 함께 수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감옥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혈 혁명은 결코 조용히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온 백성을 두렵게 만듭니다. 혁명이란 단어 대신에 전복이란 단어를 쓰기도 합니다. 전복(顚覆)이란 뒤집는 것이며 뒤집히는 것입니다. 그 뜻은 밑에서부터 뒤엎는 것입니다. 전복이란 단어도 질서 붕괴나 전환을 의미합니다.Apr 14, 2025 08:25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