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한국 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기념사에서 "조선 사회에 전해진 지 140년을 맞은 복음은 대한민국을 변화시켰다"며 "첫째,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임을 선포하고,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있음을 선포했다"고 했다. 이어 "복음은 전근대적 구습을 물리치고 새로운 세상을 열 희망이 되어 제국의 종말과 함께 민주공화체제의 독립과 대한민국 건국의 정신이 됐다"며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맞이한 지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우리의 삶의 형식을 다시 새롭게 해 복음으로 판단하고 교정해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이뤄가야 한다"고 했다. Apr 23, 2025 09:17 AM PDT
사내 갈등, 승진 경쟁, 번아웃, 사내 정치 등 직장인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에 대해 명확하고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한 책 『불만 해독』이 출간됐다. 저자인 테사 화이트는 25년 경력의 인사관리 전문가로,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역임했으며, 블랙스톤과 비번트 솔라 간의 합병을 이끈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화이트는 이 책에서 '회사는 변하지 않는 존재'라는 냉엄한 현실을 바탕으로, 그 구조와 논리를 이해하고 적응해나가는 실질적인 생존 전략을 제안한다. 그는 회사가 충성에 보답하는 존재라는 기대는 환상에 가깝다고 일갈하며, 성과 중심으로 움직이는 조직 속에서 스스로 사고방식을 전환하고 영향력을 넓히는 법을 설명한다. "회사의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느낄 때, 시야를 전환할 줄 알면 오히려 유리한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그는 회사는 아군도 적군도 아닌, 오직 결과에 관Apr 23, 2025 09:13 AM PD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관세가 현 수준에서 크게 인하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중 간 무역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최근 양국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협상 국면 전환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145%는 매우 높은 관세 수준인데 그렇게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당히 인하될 것이고, 0%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과거에 우리를 속였지만, 이제는 그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면서 "우리는 중국을 존중하며 시진핑 주석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이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최대 125%의 보복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로 인해 양국은 Apr 23, 2025 09:12 AM PDT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이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인정 방안을 포함한 종전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현지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오데사저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크림반도 영토 인정에 대해서는 논의할 필요조차 없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헌법에 반하는 일이며, 크림은 우리 국민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림반도 문제를 종전 조건으로 삼는 것은 러시아가 의도한 전쟁 장기화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영토 주권에 대한 협상이 시작되는 순간, 협상은 러시아가 원하는 방향으로, 즉 전쟁을 장기화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이 경우 빠른 종전 합의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Apr 23, 2025 09:09 AM PDT
부교역자 구인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평신도의 교역자 대체 가능 여부를 두고 목회자 10명 중 8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기독교인 남녀 1,000명과 전국 담임목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신도 사역 인식 및 실태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평신도가 교역자 역할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목회자의 79%, 성도의 55%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목회자는 평신도의 다양한 사역 참여에 대해 성도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부교역자 사역 기피 현상도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최근 전임 전도사나 부목사를 모집한 경험에 대해 물은 결과, 무려 83%가 “지원자가 없다”고 답했으며 “지원자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7%에 불과했다.Apr 23, 2025 07:34 AM PDT
OC교계 부활절 연합예배가 20일 오전 5시 30분에 나침반교회(민경엽 목사)에서 거행됐다.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고린도전서 15:50-5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민경엽 목사는, 인간이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임을 강조하며 부활의 메시지가 주는 근원적인 희망에 대해 말했다. 민 목사는 “희망은 인간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질병”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야말로 절망 가운데 있는 인류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세기 성도들이 당면했던 박해와 죽음, 재림의 지연 속에서도 흔들렸던 신앙처럼, 오늘날 우리 역시 삶의 끝에서 절망을 경험할 수 있다Apr 22, 2025 01:43 PM PDT
로스앤젤레스 기독교 교회 협의회 주관으로 선포한2025년 4월 20일 주일 새벽, 서울 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에서 각 나라와 민족이 함께한 부활절 새벽 연합(열방)예배가 은혜 가운데 열렸다. "EVERY NATION UNITED EASTER WORSHIP"이라는 이름으로 드려진 이번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모든 열방이 하나 되어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Apr 22, 2025 10:10 AM PDT
"늙는 게 아니라,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세포처럼 나이 들 수 있다면>은 '우리 몸 속 세포를 통해 인체의 신비와 각종 질병을 탐구하면서, 삶의 지혜까지 얻어갈 수 있는 책이다. '세포 덩어리'인 한 인간의 일생은 '세포의 유기적 탄생과 죽음, 그리고 상태 변화'로도 표현할 수 있다. 저자는 태어나기 전 발생 과정을 포함해 태어난 이후 성장과 노화까지 모든 과정을 탐구하는 '발생생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발생생물학은 곧 '우리 몸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발생생물학은 수정란이 하나의 생명체가 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분야였으나, 인간이 노화를 겪는 동안에도 피부, 혈액 등이 새롭게 생성됨이 밝혀지면서 수명 연장은 물론, 신체를 젊게 되돌릴 수도 있는 획기적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저속노화'가 최근 키워드로 떠오르는 등 '안티에이징'은 갈수록 큰 Apr 22, 2025 09:27 AM PDT
배우 하정우 씨가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 영화 <무명 無名>이 오는 6월 25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다큐 영화 <무명 無名>은 암흑 같았던 일제시대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無名)의 선교사들 이야기를 그렸다. 조선을 사랑하고 조선인들이 사랑했기에 국적과 민족을 넘어 오직 예수의 사랑만 남긴, 누구도 몰랐던 일본인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놀라움과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무명 無名>은 인터뷰 등 자료화면과 재현 드라마가 융합된 다큐 영화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잊힌 이름 없는 선교사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2년 동안 따라간다. 최근 영화 <로비>에서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한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차분하고 진실성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이끈다. Apr 22, 2025 09:25 AM PDT
미션파트너스(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여름 단기선교여행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열 가지 지침을 발표했다. 미션파트너스는 "올 여름에도 각 교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선교여행이 계획되고 있는데,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서 준비된 단기선교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아래의 열 가지 지침을 제안했다. 1. 단기선교여행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현장 방문인지, 선교사를 돕기 위한 것인지, 공동체 훈련이 목적인지, 사역을 진행할 것인지 등 가는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여러 활동에서 혼선이 생긴다. 지역교회가 목회적 이유로 다양한 목적을 갖고 가더라도 주된 목적을 정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 Apr 22, 2025 09:23 AM PDT
한국교회가 직면한 '부교역자 사역 기피', '목회자 감소' 상황에서, "평신도 역시 교회와 사회에 파송된 사역자이자 선교사"라는 목회자들의 인식 변화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평신도를 중심으로 한 교회 내 사역 및 소그룹 활동이 중심적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최근 넘버즈 284호에서 '평신도 사역에 대한 방향성'을 진단했다. 이 분석은 지난해 5월 전국의 담임목사 및 성인 기독교인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토대로 진행됐다. 한국교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부교역자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신학대학원 신입생 충원 현황(대학알리미)을 통해 살펴본 결과, 7개 신대원의 평균 충원율은 85%였으며, 이들 중 총신대와 장신대 두 곳을 제외Apr 22, 2025 09:21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의 편집자인 마이클 그리보스키(Michael Gryboski)가 '부활절 예배에 관한 5가지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부활주일에는 미국과 전 세계의 교회들이 신약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Easter)을 맞아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부활절은 '부활주일(Resurrection Sunday)'로도 불리며, 기독교 달력에서 가장 거룩한 날 중 하나로 여겨진다. 매년 이 날은 교회 예배 참석자 수가 가장 많은 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종교적 기념일은 초대 교회 시절부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부활절 날짜를 언제로 정할지를 둘러싼 논쟁도 있어왔다. 다음은 부활절과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 다섯 가지이Apr 22, 2025 09:20 AM PDT
탈북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민간 중심의 통일운동을 강화하겠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시민 연합 단체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은 최근 '탈북민전국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탈북민들이 주체가 되어 통일운동을 이끌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탈북민전국위원회' 공식 출범 통일천사는 지난 2012년 7월 창립 이후 시민의 힘으로 통일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에 출범한 탈북민전국위원회는 이러한 활동의 외연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최근 열린 출범식에서 서인택 상임의장은 "탈북민전국위원회는 탈북민의 인권 수호와 북한 주민의 해방, 나아가 자유통일을 준비하는 기구"라며 "탈북민Apr 22, 2025 09:15 AM PDT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를 떠올려 보세요." 동화 작가 고정욱이 새로운 에세이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길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성찰한 이야기를 담은 진솔한 기록이다. 고 작가는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중증 장애를 안고 성장했다. 그는 인생에서 두 차례의 큰 좌절을 경험했다고 고백한다. 첫 번째는 의대를 목표로 했으나 건강 문제로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일이고, 두 번째는 교수가 되기 위해 수년간 준비했지만 끝내 임용되지 못했던 일이다. 이 두 번의 실패는 깊은 자책과 좌절로 이어졌지만, 결국 그는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Apr 22, 2025 09:12 AM PDT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이 일을 두고 일반 대중들은 싸늘하다. 그저 그런 사람들이 자칭타칭 후보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내놓으면서 아무도 찍을 자가 없다는 말들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과 반대가 쓰나미처럼 지나가더니, 불법 재판으로 탄핵되자, 대중들의 관심은 엉뚱하게 변질되었다. 정치는 생물이라던가? 민심은 아침저녁으로 변하고,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또 다른 카르텔들이 형성되고 있다. 우리의 바람은, 참으로 멋진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인 대통령을 뽑아서 통일 대통령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Apr 22, 2025 09:09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