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세력, 목적 위해 본능 거침없이 드러내는 검은 결속
반면 천사, 삶의 현장 묵묵히 지키며 꿈 키워가는 국민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기총 방문 후 나서는 길에,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들을 향해 "페이스북 내용 그대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근 아들 KT 채용 등 자신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해 '악한 세력은 존재합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남겼다.
그는 "저를 흠집내기 위한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제가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사건에 개입했다고 왜곡하고, 심지어 제 아들마저 음해세력들의 타깃이 됐다. 음흉한 조작과 검은 모략, 참 가증스럽고 졸렬하다"며 "부끄럽지도 않는가? 아무리 권력에 눈이 멀어도, 눈 뜨고 국민을 바라보라"고 일갈했다.
황 대표는 "허위 사실을 기획하고 조작하고 모략할 그 시간에,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가서 국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통과 불만을 어루만져 달라"고도 했다.
황 대표는 "악한 세력은 존재한다. 목적을 위해 본능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검은 결속과 비겁한 선동, 신뢰도 사랑도 양심도 없는 권력에 눈먼자들의 비겁한 음해.... 지금 우리 가까이 존재하는 악한 세력이다"고 했다.
반면 "천사도 존재한다. 삶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대한민국 국민. 지금 우리 가까이 존재하는 천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저녁 보궐선거 지역인 창원으로 내려가 창원시민, 통영·고성시민과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며 "여러분께 틈틈이 현장소식을 전하겠다.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