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다윗에 대해 "(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라며, 다윗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도대체 다윗의 어떤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을까요?
이에 대해 미국 교회지도자 훈련사역 전문가이자 렉싱턴시 임마누엘침례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론 에드먼슨 목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글을 통해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자'라 불린 10가지 이유(성품)를 다윗의 시편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1. 겸손(Humble)
"비천한 자도 한갓 숨일 뿐이고 고귀한 자도 그저 거짓일 뿐이로다 저울에 달면 모두 아무 것도 아니니 다 같이 한 숨에 불과하도다" (시편62:9)
2. 공손(Reverent)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시편18:3)
3. 존중(Respectful)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시편31:9)
4. 신뢰(Trusting)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시편27:1)
5. 경모(Loving·傾慕·마음을 기울여 사모함)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편18:1)
6. 헌신(Devoted)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시편4:7)
7. 인정(Recognition)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시편9:1)
8. 신실(Faithful)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23:6)
9. 순종(Obedient)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시편119:34)
10 회오(Repentant·悔悟·잘못을 뉘우치고 깨달음)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시편25:11)
다윗의 이 10가지 성품은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여러분은 어떤 성품을 더 닮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