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丁酉年)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미주 지역 성도 여러분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2016년에 뜻밖의 사건들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서 ‘글로벌 뉴스’(Global news) 카테고리를 살핀 결과 2016년 세계 10대 뉴스는 모두 연초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들이었습니다.
첫째는 미국 대통령 선거(US Election)의 결과였고 두 번째는 올림픽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브렉시트(Brexit) 곧 영국의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사건입니다. 브렉시트는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사용한 단어인데, 아무리 영국 내에서 EU의 탈퇴를 요구할지라도 가능하다고 여기는 여론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6월 23일의 국민투표에서 51.9%인 1742만 명의 찬성에 의하여 EU 탈퇴가 결정된 것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가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Orlando Shooting), 다섯 번째가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사건, 일곱 번째가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Nice)에서 84명이 사망한 2016년 7월 14일의 대형 트럭을 몰고간 사건입니다. 그리고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Brussels)에서 3월 22일에 있었던 자벤템 국제공항과 시내 지하철역 등에서 벌어진 연쇄폭발로 30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건과 7월 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있었던 댈러스 경찰 총격 사건(Dallas Shooting)과 4월 14일, 일본 규슈 지역의 구마모토 지진(Kumamoto Earthquake) 사건 등이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들이며, 우리 고국 대한민국의 2016년 특별한 사건들은 ①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 ②박 대통령 탄핵결의와 광화문 촛불의 역사 ④온 국민을 떨게 한 경주지진 사건, ⑤이세돌과 알파고의 격돌, ⑥옥시 가습기의 사건, 등이 10대 뉴스 속에서 우리를 놀라게 한 사건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건들을 2016년 초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하게 있었습니다. 그러면 2017년에는 어떤 일이 있을 것 같습니까? 금년에도 반드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지구촌과 우리를 놀라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까? 저는 몇 가지 사건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2017년에 지금까지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세계 전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017년에 지구의 종말이 올 수 있습니다. 2017년에 재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할 것은 내가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합니까?”(What kind of people ought you to be?) 조심스럽게 경건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며 이 질문들을 계속하며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이 없는 사람들은 한 생애를 바르게 살 수 없습니다. 2017년은 일 년 내내 나에게 질문을 하면서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