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목사(갈보리교회 원로, 실련 공동대표)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됐다.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정우택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며, 추인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을 예고했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과거 당의 윤리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던 인 목사가 당을 혁신하고 새로운 보수세력을 이끄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인명진 목사 얼마전 시국과 관련,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국정 운영이 공적 시스템을 따르지 않았다는 데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인 목사는 한때 민주화운동 등의 이유로 4차례 투옥됐었고, 국외로 추방된 경력도 있다. 지난 1987년 대선을 앞두고는 김영삼과 김대중의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는 등 정치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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