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소재 새들백교회의 담임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릭 워렌 목사가 최근 '응답받는 기도의 4가지 비결'을 소개했다.
릭 워렌 목사는 구약의 예언자 느헤미야의 상황을 적용해, '응답받는 기도'에 관한 글을 지난 5일(현지시각) 웹사이트 데일리호프에 게재했다. 워렌 목사가 소개한 '응답받는 기도의 4가지 비결'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당신이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격에 근거해야 한다. 둘째, 당신이 인식하고 있는 죄를 모두 고백하라. 셋째,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간구하라. 넷째, 당신이 구하는 것의 내용을 구체화하라.
워렌 목사는 "만일 당신이 구체적인 응답을 원한다면, 기도제목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면서 "당신의 기도들이 일반적인 요청이라면, 그것들의 응답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느헤미야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라는 물음에 근거를 두고 기도했고, 그의 죄를 고백했다"면서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간 것은 분명 느헤미야의 잘못은 아니었다. 그는 그 일이 일어났을 때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이스라엘이 지은 죄악에 자신의 책임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느헤미야 1장을 들어서 구약 선지자들이 기도 응답을 위해 얼마나 구체적으로 기도했는지 강조했다.
워렌 목사는 "느헤미야는 성공을 위한 기도에 망설임이 없었다. 그는 담대한 마음으로 기도했다"면서 "당신은 '주님, 주님은 제가 성공하게 해 주실 건가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런 것이죠? 대안은 뭔가요? 실패인가요?'라고 기도한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또 "'내가 성공하게 해 달라'는 기도제목이 과연 괜찮은가? 그 모든 것은 성공에 대한 당신의 정의에 달려 있다"면서 '믿음과 사랑과 성령의 능력 안에서 내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결과들을 기대하는 것'을 성공에 대한 좋은 정의로 소개했다. 그리고 "이는 당신이 담대함을 가지고 기도할 만한, 가치 있는 삶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릭 워렌 목사는 최근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목적이 이끄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새들백교회 레이크포레스트캠퍼스에서 "교회의 새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33개국과 50개주에서 수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워렌 목사는 당시 기조연설에서 "목적이 이끄는 패러다임은 '교회 운영 시스템'과 같다"며 "우리는 정체기에 들어간 교회와 낙담한 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전 세대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5가지 목적(교제, 제자훈련, 예배, 사역 그리고 전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새로운 세대에게는 함께하는 패러다임을, 오랜 친구들에게는 우리가 지난 10년 간 배워 온 사역을 소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