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words of affirmation, 칭찬 및 긍정적인 인정 및 표현을 사랑의 언어로 받아들이는 청소년에게 어떻게 해줘야할까? 먼저,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어야겠다.
첫째, 비난 (criticism/condemning)을 중단하라.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칭찬받을만하다면 즉각 칭찬하라.
둘째, 가족회의를 통해 문제를 지적, 인정하고 새로운 방안을 채택하라
셋째, 솔직히 서로의 아픔을 나누라. 특히 부모도 자녀로부터 상처 받고있음을 십대 자녀에게 알려줘야한다.
넷째, 십대자녀에게 정확한 선 (boundary)를 알려줘야한다. 필요하다면 글로 쓰는것도 좋다
다섯째, 부모가 너무 과격한 표현이나 협박을 금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과 표현을 부모가 잘 이해하고 준비해야한다
칭찬: 무조건 아이를 칭찬하거나, 칭찬받을 이유가 없는데 칭찬하지 말라. 성적이나 성과를 칭찬하기보다 노력과 인내심, 지구력을 칭찬하라. 일반적인 표현 (잘했네, 똑똑하다, good job, 등)보다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또, 아이가 주어진 일이나 과제를 완벽히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잘 한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칭찬하라. 허나, 과찬은 삼가하라. 아이들도 부적절한, 의미없는 칭찬을 알아챈다. 유투브나 온라인을 통해 한국 EBS에서 한글로 제작한 “칭찬의 역효과”란 방송을 청취해보기 바란다 (키워드는 캐롤 드웩, EBS 그리고, 칭찬의 역효과).
애정의 표현: “사랑한다”란 말은 항상 자녀에게 필요한 말이다. 허나, 십대시절엔 "사랑한다"란 표현이 청소년에게 거북스러울수도 있다--특히 다른 친구 앞에서. 그러니, 사랑한다란 말을 privately, 개인적으로 하고, 진심으로 전달하라.
사랑을 다른 단어로 표현할 수도있다
자랑스럽다 (I am proud of you.)
최선을 다 해서 기쁘다 (I'm glad that you gave your best.)
너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다 (I am so thankful whenever I think of you.)
네가 함께해서 참 좋다 (I am so glad that you are here with me.)
보고 싶다 (I miss you.)
너는 참 안정스럽다; 굴곡이 없다 (You are so steady and consistent.)
너는 남을 배려하는 참 좋은 성품을 갖고있다 (You are very considerate of others, and that's a wonderful quality.)
너를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I am thankful that you are so trustworthy and dependable.)
남 앞에서의 표현: 가끔 온 가족, 대가족이 모인곳에서 공개적으로 칭찬해보라. 예를들어, 할아버지 생신 잔치에서, "오전에 쟌에게 말했지만, 농구게임 중 심판이 오류를 범했을 때 쟌의 반응과 행동이 참 모범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웠습니다." 또는 "와아, 오늘 미술전에서 메리가 우수상을 받아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앞으로 미술을 전공해도 참 잘 할 것 같습니다."
칭찬이나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기위해 더 많은 예는 다음과 같다:
대화를 통해 아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최선을 다 해 이루도록 격려하라
포스트잇 같은 노트에 격려에 말을 적어 아이의 방이나 책상, 또 점심백에 넣어주라
명언이나 좋은 문구를 적어 아이에게 전해주고, "이 표현이 바로 너에 대한 것 같다"라고 말해주라
아이의 그림이나 아트웍을 액자에 넣어 방에 걸어놓으라
출장중에도 매일 아이에게 이메일이나 텍스트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라
아이가 무언가 좋은 일을 하려다 실수를 범해도 우선 아이의 의도가 좋았음을 인정하주어라
집에 "격려의 병"같은 것을 만들어놓고, 그것에 다양한 격려의 표현을 넣어둔다. 그리고 아이들이 낙심할 때 그 병에서 격려의 표현을 하나 골라 읽게한다
칭찬엔 고래도 춤을 춘다고 하지않는가? 힘과 권위로 청소년 자녀를 다루지말고, 사랑과 격려가 잘 어우러진 사랑의 표현으로 자녀의 기를 세워주고 더 끈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그런 현명한 부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