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인 교회의 정의는 ‘에클레시아’(Ekklesia)로 이는 ‘.....으로부터’라는 ‘에크’(εκ)와 ‘부름 받은 사람들’이라는 ‘클레시아’(κλησια)가 합쳐진 말이다. 그러므로 교회란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아 모인 무리’라고 정의할 수 있다.
교회가 건물이나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지만 가시적인 세상 속에서 교회는 모임을 위한 장소가 필요하다. 교회 모임 장소를 찾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 둘째, 부동산을 렌트 하는 것, 셋째, 다른 교회와 시설(Facility)을 나눠 쓰는 것이다. 오늘은 첫 번째 방법의 교회 부동산 구입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교회 부동산 거래는 주택 구입처럼 간단하지 않고 많은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주용 부동산 에이전트 및 브로커는 교회 사용을 위한 부동산 거래에 대한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 할 수도 있다. 교회 관련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면제 등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교회 사용에 대한 부동산 설계 및 디자인에 관한 정보는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동산 상식이나 주택 거래에 대한 상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과 계획으로의 교회적인 합의이다. 그리고 지역을 결정한 후 재정예산의 한계를 결정해야 한다. 일단 교회적인 합의와 예산이 결정되면 필요한 시설과 면적을 결정한 후에 부동산 구입을 도울 외부 팀을 구성해야 한다.
이 팀의 구성원으로는 첫째, 경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교회 부동산 전문 브로커 회사나 에이전트이다. 둘째, 교회 건축 설계자, 셋째, 교회 부동산 융자 상담자, 넷째, 시의 Planning Department 직원과 Building Department 직원이다.
많은 경우 부적절하고 비전문적인 토론으로 인하여 시간, 노력, 재정 등을 낭비할 수도 있다. 이런 외부 팀 구성을 통해서 불필요한 시간, 노력과 재정의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 가장 적합한 부동산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 다음 단계는 교회에 적합한 부동산을 찾는 것이다. 일단 찾으면 오퍼를 하여야 하는데, 오퍼를 할 때는 반드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자세한 조건들을 포함시켜야 한다.
이것을 Contingency라고 하는데, 예를 들면 감정가, 인스펙션 결과, 시 허가 등이다. 이런 자세한 오퍼를 위해서 반드시 전문적인 부동산 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에스크로가 진행되는 중에도 교회 건축 준비팀 뿐 아니라 구성된 외부 전문가 팀과의 상담을 통해서 불필요한 지연이나 방해가 없게 해야 예정된 시간에 입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