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란 원천에 머무는 능력입니다. 원천이란 물의 근원지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생수의 원천이십니다. 우리는 거듭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공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Photo : )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급해 주시는 생수의 원천이십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거듭 근본으로 돌아가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거듭 기본을 다지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거듭 돌아가야 할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우리가 거듭 돌아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말씀으로, 다시 복음으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매년 새해가 되면 한 해 동안 성경을 한번 통독해야겠다는 결심을 갖습니다. 때로는 결심한 바를 이루기도 하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듭 그런 결심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거듭 그런 결심을 한다는 것은 우리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의 영혼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합니다. 말씀을 더욱 깊이 연구하고 묵상하고 실천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영혼에게는 말씀을 향한 갈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태어난 새 생명은 말씀을 먹고 자랍니다. 사람들이 제게 목양(牧羊)이 무엇이냐고 물어볼 때면 목양은 양들에게 꼴을 먹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설교는 양들에게 생명의 떡을 먹이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저는 설교를 소중히 여깁니다. 설교는 생명의 양식을 전하는 일입니다.

왜 우리가 거듭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까요? 말씀은 생명의 떡이요, 생수이기 때문입니다. 물이 흐르는 곳에 식물이 자라듯이 말씀이 흐르는 곳에 영혼이 자랍니다. 말씀은 어두움을 밝히는 빛입니다. 빛은 깨달음입니다. 말씀의 빛을 받으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말씀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거룩한 상상력을 통해 말씀 속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만납니다. 예수님을 만납니다. 성령님을 만납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 됩니다. 인간이 누구인가를 알게 됩니다. 말씀을 읽을 때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얼마나 죄인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지음 받은 우리가 얼마나 보배로운 존재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말씀 속에는 모든 지식과 지혜의 보화가 담겨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책에서 발견할 수 없는 보화가 말씀 속에 담겨 있습니다.

말씀은 능력입니다. 말씀은 치유하는 능력입니다. 말씀은 귀신을 물리치는 능력입니다. 말씀은 고난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능력입니다. 말씀은 장애물을 극복하는 능력입니다. 말씀은 창조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지금도 말씀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십니다. 말씀은 씨앗과 같습니다. 말씀이 심겨지면 언젠가는 놀라운 결실을 맺게 됩니다. 마음의 정원에 말씀을 심고, 마음의 그릇에 말씀을 담아 두면 적합한 때에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가장 안전한 길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은 놀라운 깨달음을 주십니다. 그 깨달음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는 여러 음성을 듣고 삽니다. 어떤 음성은 양심의 음성입니다. 어떤 음성은 마귀의 음성입니다. 어떤 음성은 사람들의 음성입니다. 어떤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거듭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 앞에 머물러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우리가 말씀과 접촉하는 순간 우리는 거룩하게 됩니다. 사람은 자신이 접촉하는 것에 영향을 받습니다. 말씀과 접촉하는 순간 말씀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거룩한 말씀과 접촉하는 순간 거룩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말씀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말씀은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십니다(요 1:1). 그런 까닭에 말씀과 동행하는 것이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붙잡을 때 말씀이 우리를 붙잡아줍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2016년 한 해 동안 성경 전체를 한번 통독하길 원합니다. 성경 통독 운동이 모든 교회마다 일어나길 원합니다. 믿음은 말씀을 듣고 실천할 때 성장하게 됩니다. 이번 한 해 동안에 말씀을 통해 성도님들의 믿음이 성장하는 중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공동체"가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