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 억류된 임현수 목사에 북미 한인교회들의 지원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임현수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큰빛교회를 비롯 LA 지역 한인교회들도 임 목사 구명을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시카고 지역 교회들도 서명 운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오랫동안 북한 선교에 힘써왔던 임현석 목사(시카고 빌립보교회)는 "정말 북한선교를 위해 하나돼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는 때다. 임현수 목사님도, 수많은 북한 땅 지하교회 교인들도, 고통받는 주민들도,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책임질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현재 시카고 쥬빌리통일구국기도모임 운영위원으로 섬기고 있는 임현석 목사는 2005년부터 북미지역 의료 선교회 소속 의사들과 매월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모임을 진행하고, 한인 2세들이 만든 중국 내 탈북자를 돕는 북한 관련 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13, 2014년 매월 정기기도회 헌금 전액을 중국 내 탈북 여성, 고아를 위한 북한 선교 단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열린 통일구국기도회에서도 임현수 목사의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했다는 임 목사는 "임현수 목사님의 억류가 안타깝고, 기도해야하는 부분이지만, 이를 통해 평생을 고통 가운데 있는 북한 주민을 향한 기도가 한인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나와야 한다"면서 "임현수 목사님도 우려를 무릅쓰고 주민들을 위해 들어가신 것이다. 이번 사건이 한 개인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를 넘어 북한 선교와 회복, 복음적 통일을 위한 간절한 기도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수 목사는 1월 30일 북한 나진에 도착한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그는 지난 1월 27일 방북을 목적으로 출국해 30일 나진에 도착했고 곧 이어 31일 평양으로 들어갔지만 그 이후 연락이 끊겼다.
시카고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8시에 열리고 있다. 3월 기도회는 오는 23일 빌립보교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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