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늘 만나게 되는 목회자, 아무리 편한 사이라도 목회자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이 있습니다. 라이프 웨이 리서치의 대표인 톰 레이너 박사가 이런 발표를 했습니다. 첫 번째가 "저도 목사님 같은 직업을 갖고 싶어요. 세상에 일주일에 하루만 일하는 직업이 어디 있어요?" 목회자는 주일 하루 설교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피를 말려야 합니다. 주중에도 심방, 상담, 교회 행정, 때론 교회 청소까지 도맡아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교회 풀타임 목회자의 87%가 주당 40시간, 10%가 60시간 이상 사역하고 있다합니다. 두 번째는 "그 많은 쉬는 시간에 뭐하세요?"다. 첫 번째와 비슷한 표현입니다.
세 번째는 설교 시간 직전에 찾아와 "목사님 잠깐만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목회자가 가장 반가워하지 않는 손님입니다. 네 번째는 "전 목사님이 참 좋아요. 그런데.."라는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뒤에 들어갈 말은 대부분 목회자의 단점을 열거하는 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도 비슷합니다. "전 목사님의 설교가 참 좋아요. 그런데 그 분의 설교가 더 좋네요." 여기서 "그 분"은 성도들이 TV에서 보는 유명한 설교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섯 번째는 "사모님이 피아노를 치시나요?" 사모를 통해서 은근한 압박을 목회자에게 줍니다. 개척교회의 경우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일곱 번째는 "목사님 자녀들이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되죠? 그들은 목회자 자녀잖아요"란 말입니다. 목회자의 자녀이기 때문에 다른 성도들의 자녀들과는 무엇인가 달라야 하는지? 이런 식으로 목회자에게 고강도의 스트레스를 주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목사님은 사례비를 적게 받는 게 좋아요. 그래야 좀 겸손히 주님께 의지하지 않겠어요?" 입니다. 아홉 번째는 "설교 준비하는 데에 공을 좀 들이세요" 책망하는 말입니다. 열 번째는 "전에 계시던 목사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어요." 전임자와 비교하는 말입니다. "목사님은 신학교에 갔으니 공부를 별로 안하셨겠네요."라고 무시하는 말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 교회에서 얼마나 더 계실 것 같으세요" 라고 비아냥거리는 것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지금 새벽 1시 밖에 안됐는데, 제가 목사님을 깨웠나요?" 라며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목사님에 관해서 뭐라고 수군대는지 아세요?" 제가 이런 말들을 막고 있습니다." 라는 말들입니다. 물론 목회자는 하나님은 아닙니다. 목회자들이 하나님 대우를 받기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인격적인 대우를 받기를 많이 애를 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의 마음에 미치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힘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