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 나타난 보딩 스쿨의 우수성 및 보딩 스쿨에서 지향하는 교육 목표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아트앤드 사이언스 그룹이라는 마켓 연구 자문 회사에서 16 개월에 걸쳐 1000명의 보딩스쿨 재학생 및 졸업생, 1,100명의 일반 공립 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600명의 일반 사립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소개한다.
이 설문 조사를 통해서 교사의 우수성, 학문적 도전감,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 운동 및 창작 활동에 보내는 시간, 대학 입학 준비 등 여러 방면에서 보딩 스쿨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하겠다.
맨 마지막 설문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고등학교는 단지 공부만 하는 곳이어서는 안되고 인격과 좋은 습관을 형성해 나가는 장소이어야 한다. 속상한 이야기지만 자제분들을 보딩 스쿨에 보내려고 계획하는 부모님들 중에서 보딩 스쿨의 참된 장점은 간과하신 채 학교 학생들의 SAT평균 점수나 하버드, 예일 대학에 간 학생 수에만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 위의 설문 조사에서도 나타나지만 학생의 지적인 성숙은 보딩 스쿨에서 지향하는 총괄적인 교육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우수한 보딩 스쿨들의 학교의 목표, 모토를 보면 공부 잘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훌륭한 사람'을 만드는 데 그 목표를 둔다. "젊은이들을 지적으로, 미적으로, 사회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책임감 있고 사회에 공헌하는 시민이자 완성된 인격체로서 성장하도록 돕는데 교육의 목표가 있다"라고 하는 한 보딩 스쿨의 목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보딩 스쿨은 "유명" 대학에 가기 위해 가는 "명문" 고등학교 그 이상의 교육 대안이다. 그 목표가 학생들을 대학교 생활뿐 아니라 인생 전체를 위해 잘 준비 시키는 데 있다. 최고를 추구하며 자신의 일과 업적에 자신감을 갖는 사람, 영예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 가족 및 대인 관계에 있어서 책임감이 있는 사람, 타인의 복지를 생각하고 관심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도록 학생들을 깨우치고 격려한다. 스포츠, 사회봉사 활동, 방과후 활동 등을 통해 인격 개발, 리더십, 팀워크 개발을 도모한다. 운동장에서는 협동심, 팀웍, 겸손, 극기를 배우고 식당이나 커뮤니티에서는 시민 정신, 책임감, 정직성을 배운다.
공부 잘해서 유명한 대학을 가는 것 '이상'의 높은 목표와 꿈을 가진 학생들과, 자녀들에게 그런 기대를 가진 부모님들께 보딩 스쿨이라는 교육의 대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것을 말씀 드리는 바이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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