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목사가 대담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가 하남시에서 분립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CBS는 김하나 목사가 21일 진행된 CBS TV <크리스천 나우> 녹화 후 명성교회가 경기도 하남시에 분립개척하는 교회에서 2월 말이나 3월 초부터 예배를 드린다고 보도했다. 명성교회는 하남시에 새로운 성전을 건축 중이었다.

김하나 목사는 당초 지난 12월 말에 분립 개척을 할 계획이었으나, 일부에서 김삼환 목사의 은퇴 시점을 거론하며 세습 가능성을 제기해 오해를 사지 않으려 시기를 조정했다고 말했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

김 목사는 이에 대해 "명성교회의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큰 특혜라는 부담감은 지울 수 없다"며 "받은 지원을 명성교회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반드시 갚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김하나 목사는 지난해 장신대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총회의 세습금지 결의를 당연히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