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TV가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신학자들이 묻고 답하는 <낸시랭의 신학펀치>를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JTBC <썰전>처럼 한 명의 사회자와 두 명의 패널이 나오는 구도다.  '펀치'라는 제목답게 세트는 권투 경기장의 '링'을 본땄다.

프로그램에서는 낸시랭이 '평신도의 입장에서' 질문하고, 갈라디아서 권위자인 권연경 교수(숭실대)와 <렘브란트, 성서를 그리다>의 저자 김학철 교수(연세대)가 답변을 맡게 됐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이는 낸시랭. '비키니' 차림으로 투표를 독려하는 등 온갖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낸시랭은, 과감한 질문들을 꺼내놓을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신동주 PD는 "기독교에 대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설명에 목말라 하는 비신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좋은 대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