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그룹 채의숭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Photo : ) 대의그룹 채의숭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100개 교회 개척 비전'과 저서 「주께 하듯 하라」로 잘 알려진 대의그룹 채의숭 회장이 신간 「주와 함께 하라」를 내고 14일 오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채의숭 회장은 고등학교 시절 박사학위를 가진 교수, 큰 회사의 사장, 100개 교회와 학교 건축이라는 세 가지 꿈을 품었다. 그 뒤 1984년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해 (주)대우 아메리카 사장을 맡았으며, 지금은 10여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목사 안수를 받았고, 지금까지 36개국 95개 교회 및 학교를 개척했으며, 이제는 후손들과 함께 '1000개 교회 개척'이라는 꿈을 꾸고 있다.

「주와 함께 하라」에는 죽음의 위기에서 그를 극적으로 구원해 주신 주님의 사랑이 표현돼 있다. 채 회장은 "위기 때마다 함께하시는 그분의 선명한 손길을 담고 싶었다. 또한 주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모든 백성들에게 놀랍게 부어주시는 주님의 축복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 책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고, 믿음이 식은 분들은 첫사랑의 열정을 회복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고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믿음의 말'(민 14:2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 담임)는 "하나님께서 채의숭 회장님을 크게 쓰시는 이유를 지켜봤더니, 부모님의 기도와 신앙의 유산이 있었다"며 "그런데 하나님께서 채 회장님에게 축복을 주시기까지 많은 연단의 과정이 있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그 축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삶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를 전한 정근모 장로(해비타트 이사장, 전 과학기술처 장관)는 "오늘 출판기념회를 통해 하나님께 소명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복된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며 "주님께서 우리들을 부르셔서 쓰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우리들은 어떠한 경우가 있더라도 오직 기도와 말씀과 비전을 따라서 충성을 다하자"고 했다.

김영진 장로(전 국회의원, 전 농림부 장관)는 "이 땅에 태어나서 한 치의 착오도 없이 하나님 앞에 올곧게 바치는 삶을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채의숭 회장님은 선한 기업인의 표상이요 우리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홍신 작가(전 국회의원, 건국대 석좌교수)는 "채의숭 회장님과 같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멘토를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누구나 명품을 갖고 싶어하지만 다 가질 순 없는데, 내가 명품이 되면 내가 가진 것과 주변 모두가 명품이 된다. 채 회장님은 이 시대 진정한 명품과 같은 분"이라고 했다.

이밖에 출판기념회에서는 채의정 목사(강성교회 담임)가 사회, 김종순 목사(화양교회 담임)가 대표기도, 송정미 교수(호남대)가 축가, 금란쉐마중창단이 특송, 임한창 국장(국민일보)이 저자 및 작품 소개, 이승희 목사(서울신학 학장)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