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낙도선교회 반봉혁 장로
신바람 낙도선교회 반봉혁 장로

본국 남해의 낙도를 교구삼아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신바람낙도선교회 반봉혁 장로(순천왕지교회)가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총재 이호문, 대표회장 고병수)가 한국교회의 부흥·발전 및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제22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 평신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낙도 전도왕으로 유명한 반봉혁 장로는 지난 10년 동안 광도와 수황도를 비롯한 15개 낙도를 다니며 헌신적인 섬김과 복음 전파로 섬주민의 90%를 영접시키고, 사랑의 집짓기, 낙도 교회 리모델링 사역을 추진하면서 낙도 복음화에 앞장서 왔다. 또 낙도의 어려운 교회에 반주기와 성경책, 위성안테나 등을 제공하며 소외된 섬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다.

'낙도전도왕'으로 유명한 반 장로는 '두부전도왕'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두부를 가지고 순천지역을 돌면서 전도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 장로로부터 복음을 전해들은 한 두부공장 사장이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두부를 제공해 주었고, 반 장로는 이를 가지고 한 주에 150가정이상 방문하며 전도를 지속해 나아가고 있다. 더불어 평신도 강사로서 미국 200여 교회에서 간증집회를 전했고, 국내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한 많은 교회에서 생생한 전도 행전을 전하고 있다.

회심 이후 지금까지 8만여 명을 전도하고 3천여 명을 영접시켰던 반봉혁 장로는 불신자 전도에 탁월한 은사를 가지고 있다. 반 장로가 전도한 비래 마을은 우상 숭배가 가득한 동네가 전도이후 모든 가정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예배를 드리는 마을로 변했으며, 지난해에는 성철 승려의 수족 역할을 자처했던 해광 승려를 전도해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한 바 있다.

당시 해광 승려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 자신의 해광 이름을 버리고 박병기 성도로 살겠다고 밝혔으며, "일생동안 부처를 섬겼지만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라 고백하며 "이제부터는 하나님만 섬기며 일생을 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반봉혁 장로는 목회와 신학이 선정한 '목사님들보다 모시기 어려운 한국교회 평신도 명강사'에 선정되는 등 낙도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 외에도 국내와 북미주에서 교회로부터 초청받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전도자의 삶과 신앙의 본질을 외치고 있다.

반봉혁 장로의 집회는 교회 가운데 전도의 열정을 회복시키고 분열과 상처로 고통받은 교회를 회복하는 역사도 일어난다. 충무중앙교회의 경우 출석인원 300여 명의 교회가 집회 후 1200여 명으로 증가했고, 집회를 인도한 대부분의 교회가 서로를 용서하고 격려하는 화해의 감격을 누리고 있다. 

구령의 열정으로 똘똘 뭉친 두부 전도왕 반봉혁 장로는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귀한 상을 받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영혼 구원을 향한 첫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첫 사랑을 기억하며 평생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 것"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제22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 7개 부문 수상자
제22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 7개 부문 수상자

한편 반봉혁 장로 외에도 부문별 수상자로는 목회자부문에 한국교회연합 직전회장 김요셉(선린교회)목사, 부흥사부문 서울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최낙중(해오름교회) 목사, 기독여성지도자부문 김승자(햇빛중앙교회) 목사, 선교사부문 한국OM국제선교회 대표 김수용 목사, 기독언론인부문 기독교신문 주필 최규창(엘림교회) 장로, 기도원부문 김양자 남원벧엘기도원 원장 등이 선정됐다.

목회자부문 김요셉 목사는 37년 전 선린교회를 개척 설립했으며, 한국 교회의 연합을 위해 예장 대신 총회장, 한장총 대표회장, 한기총 공동회장을 거쳐 한국교회연합의 대표회장을 역임하면서 교단간의 화목과 친선, 단합과 일치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크게 공헌했다.

부훙사부문 최낙중 목사는 해오름교회를 개척하고 41년간 목회와 부흥운동에 헌신했으며, 예장 백석 총회장과 한기총 공동회장, 성령운동중앙협 대표회장, 한복총 대표회장 등 주요직책을 역임하면서 한국 교회의 부흥과 연합운동을 활발히 전개했고 현재 서울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여성지도자부문 김승자 목사는 30여년에 걸쳐서 영성훈련을 통한 목회와 대중 집회를 통해 효과적인 복음전도운동을 전개하여 선교와 사명자육성에 크게 공헌했으며, 성도들의 영력향상은 물론 전국사명자훈련을 통해 수백 명의 복음사역자를 훈련시켜 파송한 바 있다.

선교사부문 김수용 목사는 새터민선교를 위한 평화교회 전담목사를 역임하고 현재 북한선교센터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오엠사역(둘로스, 로고스)과 한국선교회 실무총무로 선원선교에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선교에 크게 공헌했다.

처음 신설된 기독언론인부문 최규창 장로는 기독교신문사 기자로 입사하여 25년간 편집국장을 역임하면서 현재 상무이사 겸 주필로 문서선교에 헌신해 왔으며, 한국종교신문언론인협의회 초대회장과 한국기독교신문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종교 간의 대화와 평화에도 기여해 왔다.

기도원부문 김양자 목사는 남원 벧엘기도원을 설립해 25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범적인 기도원운동을 전개하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과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는 1990년부터 한국기독교선교대상을 제정,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18일(월) 오전 10시 30분 인천 숭의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