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2014년 한국교회 목회를 위한 제언’을 <교회성장> 11월호에 기고했다.
이 목사는 이 글에서 “성령운동은 초기 대부흥 운동 이후 점차 경직되고 제도화되어가던 한국교회를 갱신시키고 폭발적인 교회 성장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성령운동을 기반으로 한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세계 기독교 역사에 있어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21세기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다원주의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우려하는 크고 작은 목소리가 교계와 신학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부흥과 교회 성장의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그 같은 성장의 동력으로 “오순절 성령의 사역”을 들었다. 그는 “2014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보다도 성령 목회에 기초하여 말씀과 기도 중심 목회, 섬김과 나눔의 목회, 변화와 개혁의 목회를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은 사실상 성령운동을 통해 이뤄졌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다시금 부흥하기 위해서는 성령운동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성령 목회가 아니면 교회는 침체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성령 목회가 아니면 목회자 또한 지치고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목회는 목회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성령의 역사는 전인구원의 역사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까지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성령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 땅의 교회들이 변화되고 개혁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그렇게 변화된 교회들을 통해 한국에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시길 원하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