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네소타의 한 대학교에서 소개한 "입학 사정관들이 말하는 에세이 작성 팁"을 함께 보면서 에세이를 어떻게 써야 할 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에세이를 쓰는 것에 대한 똑바른 견해를 가지라. 즉 에세이 쓰는 일을 어떻게 한 페이지를 채워야 하는 숙제 및 고통 거리로 생각하지 말고 입학 사정관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기회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자신에 충실 하라. (Be yourself) 학생이 워낙 웃기는 사람이면 웃기는 에세이를 쓰고 심각한 사람이면 심각한 에세이를 쓰고 그러지 에세이를 통해서 자신이 아닌 어떤 사람을 만들어내려고 시도하지 말라고 합니다.
세번째, 글의 분위기와 색깔을 내용과 일치 시키라. 어렸을 때 있었던 재미나고 가벼운 일화를 쓰면서 무슨 국회 제정법을 읽는 느낌이 들도록 괜히 심각하게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네번째, 지원서의 다른 부분에서 이미 쓰지 않은 신선한 내용을 쓰라. 입학 사정관이 그 학생의 지원서에서 이미 읽은 방과후 활동이나 다른 내용들을 반복하지 말고 새로운 내용을 쓰라고 조언합니다.
다섯번째, 식상한 내용을 피하라. 어떤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대답할 만한 뻔한 내용은 수 없이 많은 지원서를 읽어야 하는 입학 사정관을 더 졸리고 피곤하게 만들 뿐입니다. 오랫동안 생각해서 가능하면 좀 "튀는" 내용을 쓰라는 것입니다.
여섯번째, 한 가지에 집중하라. 이것 저것 잡다하게 쓰지 말고 인물에 관한 것이면 가장 영향력을 미친 한 사람, 어떤 사건이나 활동에 관한 것이면 한 가지에 집중해서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자칫 내용이 싱거워지기 쉽다고 조언합니다.
일곱번째, 학생에게 정말 중요한 토픽에 집중하라. 입학처에서는 다른 지원서에 나타나지 않은 학생에 대하여, 마치 인터뷰를 하고 직접 대화를 하면 더 잘 알 수 있듯이 에세이를 통해 그 학생을 "알기"를 원합니다. 학생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학생의 모든 것을 보여달라고 말합니다.
여덟번째, 마음에서 우러나는 글을 쓰라. 입학 사정관이 에세이를 읽을 때에 많은 생각을 거쳐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 말을 쓰는 것인지, 학교에서 듣기 좋을 말을 만들어 쓴 것인지 뻔히 보인답니다. 조심해야겠지요?
아홉번째, 주제가 뚜렷해야 한다. 글을 쓸 때 thesis statement(주제문장)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아무리 긴 문장도 글쓴이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한 두 문장으로 축약할 수 있어야 하지요. 입학 사정관이 글을 읽고 나서 학생이 하고자 하는 말이 머리에 확연히 들어올 수 있어야지 다 읽고 나서 "도대체 주장하는 바가 뭐야"라고 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열번째, 각 학교에 보낼 에세이를 그 학교에 맞게 써서 보내라. 여러 학교에 지원하다 보면 에세이를 하나 써 놓고 각 학교에 모두 써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학교에서 낸 에세이 토픽과 일치하면 괜찮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그냥 쓰는 학생이 있답니다. 즉 자칫하면 문제와 약간 동떨어진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지요. 더 심한 예는 A학교에 보내는 에세이에 B학교의 이름을 그대로 써서 보낸 학생도 있답니다. 같은 에세이를 모든 지원학교에 "재활용"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열한번째, 교정을 거친 에세이를 보내라. "Last minute essay" 즉 마감 직전에 황급히 쓰고 교정을 거치지 않은 에세이는 입학 사정관이 금방 알아봅니다. 철자, 띄어 쓰기, 문법이 틀린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오류이지요. 학교 영어 선생님이나, 전문가 등 믿을만한 몇 사람에게 읽히고 피드백을 받아서 최종 에세이를 보내야 합니다.
에세이를 읽을 사람들이 준 조언들을 잘 새겨 듣고 입학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만한 좋은 에세이를 학생들이 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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