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최근 故 옥한흠 목사 소천 3주기 추모예배에 참석했던 모습.
(Photo : 기독일보) 오정현 목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최근 故 옥한흠 목사 소천 3주기 추모예배에 참석했던 모습.

6개월 동안 자숙 기간을 가진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9월 18일 공식 복귀했다.

오정현 목사는 출근길 교회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가 복귀 소감을 묻자, "겸손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곧장 집무실로 향했다.

오 목사는 당초 18일 수요예배 시 강단에 설 예정이었으나, 추석연휴와 겹쳐 오는 21일 새벽 6시 10분 토요비전새벽기도회(토비새) 때 교인들을 만나고 다음 날인 22일 주일예배 설교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 3월 18일 오정현 목사에 대해 ▲자발적으로 6개월간 진정한 회개 및 자숙과 반성의 기회를 갖기로 하고 ▲동 기간 중 사례의 30%를 자발적으로 받지 않기로 했으며 ▲사역을 함에 있어 당회가 제시하는 사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