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비윤리적 성문화를 추방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윤리적 성문화 선전교육금지법 제정촉구 국민행동>(이하 비성국)이 결성됐다. 비성국은 25일(목)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백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비성국은 성중독·동성애 회복자 모임인 <한국성교육상담협회 홀리라이프(대표 이요나 목사)>와 <중독예방시민연대(대표 김규호 목사)>가 중심이 되고, <한국교회복지선교연합회(대표 박영률 목사)>와 <국제금주학교(대표 김도형 목사)> 등 20여 단체가 연대하고 있다.
김규호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윤리적이며 타락한 성문화가 우리 사회에 넘쳐나고 있다. 특히 상업주의에 매몰된 일부 언론들이 타락한 성문화를 조장하고 있다. 이런 비윤리적 성문화를 당연시하며 심지어 미화한다. 비성국은 우리 자녀들의 영혼을 파괴하는 비윤리적 성문화를 추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도형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무분별한 성생활을 예찬하는 타락한 성문화로부터 우리 자녀들을 보호해야 한다. ‘비윤리적 성문화 선전교육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네트워크가 결성된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다.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에 바른 성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동성애를 극복한 당사자로서 그 치유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이요나 목사는 비성국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는 “우리는 성폭력, 성매매, 근친상간, 소아성애, 변태성애, 동성연애, 수간 등 비윤리적인 성행위들이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각종 매체를 통해 확산돼 가며 별 거 아닌 것으로 왜곡되고 심지어는 미화되고 있는 것을 우려한다”며 “우리 자녀들의 영혼과 육체를 파괴하는 타락한 비윤리적 성문화와 끝까지 싸울 것을 선언하며, 우리의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비윤리적 성문화 선전교육 금지법’ 제정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성국은 이날 출범과 함께 즉시 바른 성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캠페인 및 법안 제정을 위한 100만을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법안은 8월 중 초안을 완성하며 9월에 발의한다. 또 비성국은 향후 건전한 성문화 풍토 정착을 위한 음악, 미술, 전시회, 뮤지컬, 콘서트, 도서출판 등의 문화사업과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설립 등 피해자 및 회복자들의 자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