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33)이 숨진 여자친구 윤모(30)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손호영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여자친구의 입관식 및 발인식에 참석했다.

방송캡쳐
손호영은 전날 여자친구의 빈소를 찾아 밤새 슬픔에 잠겼다. 장례행렬에서 모습을 드러낸 손호영의 얼굴은 매우 수척했고 표정은 침통했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유택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부검 결과를 밝혔다. 경찰은 "사인은 가스중독으로, 위력에 의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자살로 잠정 결론 내렸다.
손호영과 여자친구 윤모 씨는 1년여간 진지하게 교제해 온 사이로, 지난 21일 손호영 소유의 검은색 카니발 승합차에서 윤 씨의 변사체가 발견돼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기 위한 화로와 빈 수면제통, 비어있는 소주팩 2개, 노트에 적은 유서 등이 발견됐다.
한편, 손 씨는 이번 사건으로 당분간 공식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임시DJ, KBS 2TV 시트콤 '일말의 순정' 출연, 새 앨범 작업 등 진행 중이던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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