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성 총장.
(Photo : 서울신대 제공) 유석성 총장.

서울신학대학교 제17대 총장에 유석성 현 총장이 재선됐다.

9일 이사회에서 진행된 총장 선거에 무려 7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유 총장은 결선 투표에서 이사진 3분의2의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유 총장의 임기는 2013년 9월 1일부터 2016년 8월 말까지 3년이다.

유석성 총장은 재선에 성공한 후 “진리탐구·학문연구와 더불어 인격도야, 가치관 확립 등 교회현장의 요구와 훌륭한 사회인이 되는 교육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참 주님의 제자들을 양성하여 새 역사를 창조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창조적 기독교 지도자 양성, 지성과 영성, 덕성이 조화된 교육, 21세기가 요구하는 세계 기독교 명문대학의 목표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교육의 내실화, 연구의 활성화, 행정의 효율화, 대학 기반시설 확충 등 4가지 전략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대측은 “유석성 총장은 지난 2010년 9월 총장 취임 후 지성과 영성, 덕성이 조화된 교육으로 대학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봉사형 인재양성에 힘써 참교육대상 수상, 교원양성평가 우수대학 등 각종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냈다”며 “스펙 위주 교육이 아니라 영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학 강좌와 영성강좌, 봉사와 사랑실천 등으로 교양과 인성 등의 교육에 힘써왔다”고 평가했다.

유 총장은 2011년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도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마무리 중인 100주년 기념관 신축과 실용음악과 신설, 발전기금 모금 등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유석성 총장은 서울신학대학교와 한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사회윤리학회 회장과 한국본회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