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도서: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저자: 김남준 목사, 출판사: 두란노
최근 이민신학연구소에서 ‘북미주 한인교회실태조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년 반 동안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이민교회 갈등의 원인에 대한 질문에 목회자들은 재정문제와 장로와의 갈등 문제, 성도간의 불화, 세대간 문화의 차이라고 답했다. 반면 성도들은 목회자의 자질 문제와 교회의 내적 갈등과 분규 라고 답해 목회자와의 시각 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하여야 할 사실은 이민교회 성도들이 이민교회의 갈등의 원인으로 목회자의 자질에 대하여 언급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 개혁해야 하는 것이 이민교회의 과제로 남아있다. 그런데도 개혁은 고사하고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학교의 양적 난립과 질적 신학교육의 부재, 교회가 지도자를 키워내기 위한 전략의 전무 등 수많은 문제점이 그대로 현존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이 얼마나 준비된 사람이냐’는 것이다. 이러한 준비에 대하여 이 책은 육체적, 지성적, 인격적, 정서적, 그리고 영적으로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주위사람이나, 교회구성원들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목회자의 길을 가는 사람이 어떤 준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무지하다면 오늘날과 같은 오류는 계속하여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책은 먼저 목회자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육체적 준비로서 육체적 건강과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회자의 길을 가는 사람은 무질서한 생활이나, 불규칙하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된다. 또 간음죄나 간통죄로 경건의 삶이 무너지도록 해서는 안되며 설령 회개한다 하더라도 다시 능력 있는 사역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육체의 순결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을 거리낌 없이 전하고,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소명을 받은 사람은 지성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지성적 준비는 성경적 지식과 신학적 지식이다. 지성이 하나님의 손에 사로 잡히고, 지식이 은혜의 물에 잠겨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을 통한 지성적 준비는 목회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래도록 시간을 두고 준비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반은총의 영역이다. 그러므로 지성적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 것이니 목회자는 관 뚜껑을 닫는 날까지 공부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의 양 무리를 위임 받아 치려 하는 사람으로 성경지식에 있어서 성경자체에 대한 지식과 성경에 관한 지식을 모두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성경자체의 지식이란 한 책 곧 성경의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신학을 아는 지식을 갖기 위해서는 신학서적을 읽어야 하며 신학의 출발점은 분명한 성경관을 기초로 해야 된다고 조언한다. 은혜로운 복음사역 가운데서도 영적 무질서와 오류를 영광스러운 신념으로 생각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학적 식견으로 무장해야 하며 부지런히 거룩한 감화가 있는 책들을 우선적으로 읽을 것을 권하니, 목회적 헌신은 잘 준비된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주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목회하려는 사람은 인격적 준비로 성품과 생활을 준비할 것을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인격적인 준비는 사역 자이기 이전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당연한 덕목이다. 목회 기술은 급조될 수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신앙의 인격은 결코 급조되지 않는 것이며, 목회자 한 사람의 삶은 설교의 주석이다. 또한 목회자가 갖는 물질문제나, 명예나 음식에 대한 과도한 탐심도 우리 영혼의 경건한 갈망을 감퇴 시키는 악 영향을 준다고 지적한다.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하는 사람은 정서적 준비인 사랑과 열정을 소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신앙의 회복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정서의 회복이 있었기에 설교자가 말씀을 통해 설교를 듣는 회중들을 변화시켜야겠다는 뜨거운 갈망과 하나님의 마음 없는 냉담함으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학문적으로 유능한 선생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신앙과 인격에 거룩한 감화를 줄 수 있는 훌륭한 목회자를 만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 거룩한 정서에 붙잡힌 지성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더욱이 지식이 은혜에 잠겨야 우리 인격 안에 거룩한 정서가 자라게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하나님의 성경의 말씀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끝으로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영적으로 준비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훈련으로 교인이 되는 것과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는 말할 수 없는 차이가 있듯이 훈련과 공부로 성령의 역사를 대치할 수 없다. 심령이 변화하지 않고서는 어떤 변화도 없으므로 목회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지 않는 방법으로 성공하면 형식적 신자만의 증가를 볼 뿐이다. 방법으로 소문난 목회자들은 구경꾼을 모으지만 말씀의 권능으로 소문난 목회자는 변화된 회중을 만든다.
오늘날 세상이 목회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으며, 교회 조차도 목회자의 자질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우리 프로테스탄트교회는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우는 문제에서 실패한 것이 사실이며, 동시에 교회의 제직을 세우는 부분에서도 실패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개혁해야 한다. 이 부분의 개혁을 깊이 생각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는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목회자가 되는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뿐 아니라, 지금 가고 있는 사람, 그리고 이들을 세우는데 추천하는 교회들과 담임목회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왜냐하면 교회는 목회자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 일은 크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디모데 에게 함부로 안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렇다면 목회자의 자질을 높이는데 모두가 나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회자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세상의 영달을 구해 서는 안되며 교회는 재주꾼을 원해서는 안 된다. 모든 성도가 바른 성경적 목회자 관을 가져야 할 때이다.
저자: 김남준 목사, 출판사: 두란노
최근 이민신학연구소에서 ‘북미주 한인교회실태조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년 반 동안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이민교회 갈등의 원인에 대한 질문에 목회자들은 재정문제와 장로와의 갈등 문제, 성도간의 불화, 세대간 문화의 차이라고 답했다. 반면 성도들은 목회자의 자질 문제와 교회의 내적 갈등과 분규 라고 답해 목회자와의 시각 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하여야 할 사실은 이민교회 성도들이 이민교회의 갈등의 원인으로 목회자의 자질에 대하여 언급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 개혁해야 하는 것이 이민교회의 과제로 남아있다. 그런데도 개혁은 고사하고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학교의 양적 난립과 질적 신학교육의 부재, 교회가 지도자를 키워내기 위한 전략의 전무 등 수많은 문제점이 그대로 현존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이 얼마나 준비된 사람이냐’는 것이다. 이러한 준비에 대하여 이 책은 육체적, 지성적, 인격적, 정서적, 그리고 영적으로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주위사람이나, 교회구성원들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목회자의 길을 가는 사람이 어떤 준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무지하다면 오늘날과 같은 오류는 계속하여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책은 먼저 목회자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육체적 준비로서 육체적 건강과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회자의 길을 가는 사람은 무질서한 생활이나, 불규칙하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된다. 또 간음죄나 간통죄로 경건의 삶이 무너지도록 해서는 안되며 설령 회개한다 하더라도 다시 능력 있는 사역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육체의 순결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을 거리낌 없이 전하고,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소명을 받은 사람은 지성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지성적 준비는 성경적 지식과 신학적 지식이다. 지성이 하나님의 손에 사로 잡히고, 지식이 은혜의 물에 잠겨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을 통한 지성적 준비는 목회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래도록 시간을 두고 준비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반은총의 영역이다. 그러므로 지성적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 것이니 목회자는 관 뚜껑을 닫는 날까지 공부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의 양 무리를 위임 받아 치려 하는 사람으로 성경지식에 있어서 성경자체에 대한 지식과 성경에 관한 지식을 모두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성경자체의 지식이란 한 책 곧 성경의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신학을 아는 지식을 갖기 위해서는 신학서적을 읽어야 하며 신학의 출발점은 분명한 성경관을 기초로 해야 된다고 조언한다. 은혜로운 복음사역 가운데서도 영적 무질서와 오류를 영광스러운 신념으로 생각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학적 식견으로 무장해야 하며 부지런히 거룩한 감화가 있는 책들을 우선적으로 읽을 것을 권하니, 목회적 헌신은 잘 준비된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주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목회하려는 사람은 인격적 준비로 성품과 생활을 준비할 것을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인격적인 준비는 사역 자이기 이전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당연한 덕목이다. 목회 기술은 급조될 수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신앙의 인격은 결코 급조되지 않는 것이며, 목회자 한 사람의 삶은 설교의 주석이다. 또한 목회자가 갖는 물질문제나, 명예나 음식에 대한 과도한 탐심도 우리 영혼의 경건한 갈망을 감퇴 시키는 악 영향을 준다고 지적한다.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하는 사람은 정서적 준비인 사랑과 열정을 소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신앙의 회복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정서의 회복이 있었기에 설교자가 말씀을 통해 설교를 듣는 회중들을 변화시켜야겠다는 뜨거운 갈망과 하나님의 마음 없는 냉담함으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학문적으로 유능한 선생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신앙과 인격에 거룩한 감화를 줄 수 있는 훌륭한 목회자를 만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 거룩한 정서에 붙잡힌 지성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더욱이 지식이 은혜에 잠겨야 우리 인격 안에 거룩한 정서가 자라게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하나님의 성경의 말씀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끝으로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영적으로 준비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훈련으로 교인이 되는 것과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는 말할 수 없는 차이가 있듯이 훈련과 공부로 성령의 역사를 대치할 수 없다. 심령이 변화하지 않고서는 어떤 변화도 없으므로 목회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지 않는 방법으로 성공하면 형식적 신자만의 증가를 볼 뿐이다. 방법으로 소문난 목회자들은 구경꾼을 모으지만 말씀의 권능으로 소문난 목회자는 변화된 회중을 만든다.
오늘날 세상이 목회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으며, 교회 조차도 목회자의 자질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우리 프로테스탄트교회는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우는 문제에서 실패한 것이 사실이며, 동시에 교회의 제직을 세우는 부분에서도 실패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개혁해야 한다. 이 부분의 개혁을 깊이 생각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는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목회자가 되는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뿐 아니라, 지금 가고 있는 사람, 그리고 이들을 세우는데 추천하는 교회들과 담임목회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왜냐하면 교회는 목회자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 일은 크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디모데 에게 함부로 안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렇다면 목회자의 자질을 높이는데 모두가 나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회자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세상의 영달을 구해 서는 안되며 교회는 재주꾼을 원해서는 안 된다. 모든 성도가 바른 성경적 목회자 관을 가져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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