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차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가 2012년 워싱턴지역한인교회 청년들을 섬기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워싱턴교협은 워싱턴지역에 있는 보석같은 주의 청년들이 하나님 나라의 다음세대 일군으로 잘 세워져 동일한 주의 나라를 섬기기 위해서는 ‘연합’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청년담당 지도자들간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월 6일(금) 오전 11시 센터빌 소재 보배교회(담임 김영술 목사)에서 그 첫 모임을 가졌다.
첫 모임에는 이정범 목사(워싱톤제일장로교회 협동목사), 이유정 목사(미주예배사역연구소), 이광국 전도사(보배교회), 김은택 목사(워싱톤복음장로교회), 정재훈 목사(메릴랜드 열방교회), 장수철 목사(열방대학 학생동원센타), 전인권 전도사(와싱톤한인교회 EM 대학부), 안지웅 목사(새소망교회 부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오선일 목사(워싱턴교협 교육분과 부위원장)의 사회, 차용호 목사의 환영사, 참석자 소개,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용호 목사는 “청년들이 없으면 한인교회도 미래가 없다. 대학생이 되면 70% 이상이 교회를 떠나는 이민교회 현실 속에서 이번 모임을 계기로 다시 한번 호흡할 수 있는, 아름다운 청년연합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연합을 다시 세워가는 일에 있어서 무엇보다 많은 기도가 필요한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청년연합모임’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시작됐다.
오선일 목사는 “이유정 목사님과 이광국 전도사님은 예배 회복 측면에서, 이정범 목사님은 워싱턴기독청년연합회(이하 워청)에서 끝까지 사역하셨던 분으로써, 전인권 전도사님은 1.5세, 2세까지 아우르는 면에서, 장수철 목사님은 대학교에서 직접 학원사역을 하시는 분으로써, 안지웅 목사님은 매치스트라이크의 발전 원동력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범 목사는 지난 2010년 워청이 세워지면서 좋았던 점과 부족했던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 목사는 “찬양에 대한 목마름이 해결되고, 작은 교회에서는 열기 어려운 연합 수련회 등 좋은 점도 많았지만, 대부분이 부교역자였던 지도그룹이 선교사 파송, 인사이동 등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점, 그로 인해 청년들과 교협 임원진간에 의사소통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 등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유정 목사는 “지역마다 청년연합 운동이 일어나지만 계속 반복되는 문제들로 인해 오래 가지 못하고 있다. 메릴랜드 지역의 매치스트라이크가 계속 성장, 발전하는 것을 보면 매우 고무적이며, 이런 사례들을 충분히 연구하고 틀을 마련하면 좋겠다.”며, “행사 위주로 하면 지치기 쉽다. 행사 보다는 관계 중심으로 가는 곳이 오래 가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은택 목사는 “매치스트라이크는 지역교회에 기반을 두었고, 그 교회들이 장소나 재정 등 많은 부분을 헌신적으로 지원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매치스트라이크를 대표해 참석했던 안지웅 목사는 “매치스트라이크의 지난 12년을 돌아보면 지역교회들의 헌신이 가장 큰 힘이 됐다. 매치스트라이크도 초창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청년들간에 갈등도 많았고 지도하시는 목회자 그룹이 이해가 안 될 때도 많았다. 하지만 ‘관계’를 쌓는 단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 1년간은 주차관리, 찬양 인도 등 지도 그룹에서 시키는 일은 다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도그룹과 신뢰관계가 생겼고, 무엇보다도 그런 우리의 모습을 후배들이 보고 배우면서 우리의 지도를 잘 따라줬다. 그런 전통이 지금까지 잘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는 장수철 목사는 “교회와 선교단체의 관계가 ‘공생’의 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긴장’의 관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주일 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신앙을 점검해주고 잘 붙잡아 주는 역할도 아주 중요한데 그런 부분은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차용호 목사는 “청년연합모임을 한다고 했을때 자기교회 청년들이 떠날까봐 걱정하는 목회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불안감을 줘서는 안된다. 각 교회에 유익이 되는 연합모임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청년들과 지도자 그룹, 교협이 서로 잘 소통할 수 있어야 하겠다.”고 조언했다.
자유로운 의견 교환 후에는 3가지 안건이 논의됐다.
첫번째 안건은 교협소속 청년지도담당 지도자 그룹(Leader’s Committee) 구성 건이었다. 지도자 그룹은 워싱턴지역 한어권과 영어권 청년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앞으로 3개월간 기도하면서 구성하기로 했다.
두번째 안건은 교협청년연합이 매해 감당할 수 있는 연합사역에 관한 건이었다. 연합사역에 관해서는 여름철에 청년연합수련회를 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도자 그룹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로 연합수련회를 연다면 청년들에게도 귀한 시간이 되고, 청년 담당 사역자가 없는 많은 교회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안건으로 제안된 장기적 비전을 세우는 일과 그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일은 지도자 그룹에 일임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지도자 그룹을 구성하고 청년연합 모임을 세워갈 오선일 목사는 “적어도 3년 이상은 교협에서 지도자 그룹을 지원해주셔야 이 일이 가능하고, 이미 교협에서 그렇게 해 주시기로 했다.”며, “대학에 다니는 청년뿐만 아니라 졸업해서 직장에 다니는 청년들까지 연결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많은 기도를 당부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일단 페이스북에 대화의 장을 만들고 계속해서 의견을 수렴해나가기로 했다.
청년연합 참여문의 : 오선일 목사(240-328-8730, bmsfa@msn.com)
워싱턴교협은 워싱턴지역에 있는 보석같은 주의 청년들이 하나님 나라의 다음세대 일군으로 잘 세워져 동일한 주의 나라를 섬기기 위해서는 ‘연합’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청년담당 지도자들간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월 6일(금) 오전 11시 센터빌 소재 보배교회(담임 김영술 목사)에서 그 첫 모임을 가졌다.
첫 모임에는 이정범 목사(워싱톤제일장로교회 협동목사), 이유정 목사(미주예배사역연구소), 이광국 전도사(보배교회), 김은택 목사(워싱톤복음장로교회), 정재훈 목사(메릴랜드 열방교회), 장수철 목사(열방대학 학생동원센타), 전인권 전도사(와싱톤한인교회 EM 대학부), 안지웅 목사(새소망교회 부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오선일 목사(워싱턴교협 교육분과 부위원장)의 사회, 차용호 목사의 환영사, 참석자 소개,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용호 목사는 “청년들이 없으면 한인교회도 미래가 없다. 대학생이 되면 70% 이상이 교회를 떠나는 이민교회 현실 속에서 이번 모임을 계기로 다시 한번 호흡할 수 있는, 아름다운 청년연합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연합을 다시 세워가는 일에 있어서 무엇보다 많은 기도가 필요한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청년연합모임’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시작됐다.
오선일 목사는 “이유정 목사님과 이광국 전도사님은 예배 회복 측면에서, 이정범 목사님은 워싱턴기독청년연합회(이하 워청)에서 끝까지 사역하셨던 분으로써, 전인권 전도사님은 1.5세, 2세까지 아우르는 면에서, 장수철 목사님은 대학교에서 직접 학원사역을 하시는 분으로써, 안지웅 목사님은 매치스트라이크의 발전 원동력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범 목사는 지난 2010년 워청이 세워지면서 좋았던 점과 부족했던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 목사는 “찬양에 대한 목마름이 해결되고, 작은 교회에서는 열기 어려운 연합 수련회 등 좋은 점도 많았지만, 대부분이 부교역자였던 지도그룹이 선교사 파송, 인사이동 등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점, 그로 인해 청년들과 교협 임원진간에 의사소통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 등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유정 목사는 “지역마다 청년연합 운동이 일어나지만 계속 반복되는 문제들로 인해 오래 가지 못하고 있다. 메릴랜드 지역의 매치스트라이크가 계속 성장, 발전하는 것을 보면 매우 고무적이며, 이런 사례들을 충분히 연구하고 틀을 마련하면 좋겠다.”며, “행사 위주로 하면 지치기 쉽다. 행사 보다는 관계 중심으로 가는 곳이 오래 가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은택 목사는 “매치스트라이크는 지역교회에 기반을 두었고, 그 교회들이 장소나 재정 등 많은 부분을 헌신적으로 지원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매치스트라이크를 대표해 참석했던 안지웅 목사는 “매치스트라이크의 지난 12년을 돌아보면 지역교회들의 헌신이 가장 큰 힘이 됐다. 매치스트라이크도 초창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청년들간에 갈등도 많았고 지도하시는 목회자 그룹이 이해가 안 될 때도 많았다. 하지만 ‘관계’를 쌓는 단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 1년간은 주차관리, 찬양 인도 등 지도 그룹에서 시키는 일은 다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도그룹과 신뢰관계가 생겼고, 무엇보다도 그런 우리의 모습을 후배들이 보고 배우면서 우리의 지도를 잘 따라줬다. 그런 전통이 지금까지 잘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는 장수철 목사는 “교회와 선교단체의 관계가 ‘공생’의 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긴장’의 관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주일 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신앙을 점검해주고 잘 붙잡아 주는 역할도 아주 중요한데 그런 부분은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차용호 목사는 “청년연합모임을 한다고 했을때 자기교회 청년들이 떠날까봐 걱정하는 목회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불안감을 줘서는 안된다. 각 교회에 유익이 되는 연합모임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청년들과 지도자 그룹, 교협이 서로 잘 소통할 수 있어야 하겠다.”고 조언했다.
자유로운 의견 교환 후에는 3가지 안건이 논의됐다.
첫번째 안건은 교협소속 청년지도담당 지도자 그룹(Leader’s Committee) 구성 건이었다. 지도자 그룹은 워싱턴지역 한어권과 영어권 청년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앞으로 3개월간 기도하면서 구성하기로 했다.
두번째 안건은 교협청년연합이 매해 감당할 수 있는 연합사역에 관한 건이었다. 연합사역에 관해서는 여름철에 청년연합수련회를 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도자 그룹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로 연합수련회를 연다면 청년들에게도 귀한 시간이 되고, 청년 담당 사역자가 없는 많은 교회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안건으로 제안된 장기적 비전을 세우는 일과 그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일은 지도자 그룹에 일임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지도자 그룹을 구성하고 청년연합 모임을 세워갈 오선일 목사는 “적어도 3년 이상은 교협에서 지도자 그룹을 지원해주셔야 이 일이 가능하고, 이미 교협에서 그렇게 해 주시기로 했다.”며, “대학에 다니는 청년뿐만 아니라 졸업해서 직장에 다니는 청년들까지 연결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많은 기도를 당부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일단 페이스북에 대화의 장을 만들고 계속해서 의견을 수렴해나가기로 했다.
청년연합 참여문의 : 오선일 목사(240-328-8730, bmsfa@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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