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에게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라는 최근의 추천이 있다.

붉은 고기 뿐 아니라 어떤 고기 섭취라도 줄이라고 추천하면서, 각종 채소와 과일 그리고 콩 종류 및 전곡류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생선섭취는 늘리고, 우유제품도 저지방인 것을 섭취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여기에 붉은 고기 및 각종 가공 육류(베이컨 등)가 연구조사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붉은 고기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심장병, 당뇨병 및 암에 걸리게 될 가능성이 올라감은 물론 조기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단백질 섭취는 육류 이외의 식품, 예를 든다면, 지중해 연안 음식으로 대신하면 된다는 것이다. 지중해 연안 식단은 심장병, 암 및 알츠하이머병 발생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육류에 들어있는 포화지방과 철분의 한 종류로 부를 수 있는 힘(heme, 철분으로 헤모글로빈에 포함) 때문에 이런 질병들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육류 요리 때 발생하게 되는 아민(amine)인 AGE(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역시 이 과정에서 작용하며, 가공 육류에 들어있는 나이트라잇(nitrite)과 소금 역시 이 과정에 작용한다고 한다.

다음은 육류 섭취로 인한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내용이다.

심부전증은 심근경색증과는 다른 병으로, 심부전증은 만성 심장질환으로 진행형이면서 심장이 점점 커지면서 심장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노인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심부전증인 것이다.

새로운 조사에 의하면, 붉은 고기 섭취가 심부전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붉은 고기에 포함되어있는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및 철분의 작용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2007년도에 세계 암 연구조사 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은 붉은 고기와 가공된 육류와 함께 알코올이 암과 연관되어있다고 보고하였다.

이 보고서는 미 국립 암 연구소(US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붉은 고기와 가공 육류는 폐암과 대장암 발생을 20% 올려준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2009년도에 미국의 두 단체(NIH와 AARP)는 붉은 고기와 같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요소라고 지적하였다. 가장 많이 포화지방을 섭취한 사람들은 붉은 고기를 최저로 섭취하는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췌장암 발생이 36%나 높았다고 한다.

칼로리가 높은 붉은 고기를 많이 섭취해서 과체중이 되면서 당뇨병으로 이어진다는 간단한 도식이 아니다.

2009년도에 놀웨이와 미국에서 메타-분석을 통하여 전에 있었던 12개의 연구조사 내용을 알아보았더니 붉은 고기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성인 당뇨병 발생위험이 21%나 더 높았다고 한다.

가공 육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성인 당뇨병 발생위험이 41%나 더 높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