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7월 11일(월)과 12일(화) 양일간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서 미국지역 대한민국 명예(총)영사 회의를 개최한다.
전 미국지역 명예(총)영사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개최되는 금번 행사는 미국지역 명예(총)영사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상호간 활동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명예(총)영사들의 활동을 제고하고 공관 및 동포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번 회의에는 금년도에 신규 임명된 명예(총)영사를 포함하여 총 12명의 미국지역 명예(총)영사가 참석하게 되며, 본부에서는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참석, 신규 명예영사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미국지역 명예(총)영사는 금년도에 신규 임명된 7명을 포함하여 총 14명이며, 금번 행사에는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 북미국 심의관, 주미총영사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명예(총)영사들은 △한·미 관계 △양국 경제통상 및 한·미 FTA △우리 재외동포 현황 및 정책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는 한편, 명예(총)영사 활동 강화를 위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교환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명예(총)영사들은 비빔밥 시연 퍼포먼스 등 한식 소개 행사, 한류 소개 영상물 관람 및 국악, 전통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행사를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되며,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우리 음식 및 문화의 확산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 6월 외교통상부는 우리 교민에 대한 영사활동 강화, 지역사회 내 유력인사들과의 인적 교류 활성화, 한인 동포들의 미 주류사회 진출 기여 등을 위해 미국지역에 7명의 명예영사를 신규 임명한 바 있다.
신규 임명된 명예(총)영사들은 前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 유명 미식축구 선수인 Franco Harris, Hubert Humphrey 前 미 부통령의 아들이자 현재 미네소타 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Hubert Humphrey III, 한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현재 미주리주 지방 순회법원 판사로 재직중인 Judy Draper 등을 포함, 지역사회 내 유력 인사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