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워싱턴 산하 청소년오케스트라(CBSYO)가 지난 6월 12일 멋진 창단 연주회로 워싱턴한인사회에 출발을 알렸다.

한인 청소년들의 음악 재능을 발굴하고 연주를 통한 기독문화 창달과 복음 전파를 목적으로 조직된 CBSYO는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첫 콘서트를 열어 CBS 가족 및 후원자들과 탄생의 기쁨을 함께 했다.

권오경 뮤직 디렉터가 지휘봉을 잡은 오케스트라는 한 달 반 정도의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마치,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No. 5, 비제의 Farandole, 생상의 Bacchanale 등 어려운 곡들을 잘 소화,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케스트라는 또 메릴랜드 기독남성합창단, 바리톤 이강호, 테너 엄인호 등 전문 성악가들의 연주도 능숙히 반주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피바디 음대 바이얼린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한 피터 권씨, 하워드 카운티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앤드류 군 등으로 구성된 ‘CBS 스트링 앙상블’의 연주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는 청량한 화음으로 관객을 감동시켰다.

CBS-워싱턴 지사장 이필립 목사는 "청소년들은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내 자녀가 아닌 우리의 청소년, 그 미래를 위해 커뮤니티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아이들에게 재능을 주신 하나님과 CBSYO를 적극 지원하는 학부모,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커뮤니티가 자랑하는 오케스트라가 되도록 더 많은 협력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BSYO는 매주 주일 오후 4시30분 센터빌 소재 버지니아거광교회에서 연습을 갖고 있다.

문의 : 410-660-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