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령운동 뉴욕협의회 제8대 회장 이만호 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취임예배가 25일 오후 6시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미주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장석진 목사(세계성령운동 뉴욕협의회 5대 회장)는 "뉴욕을 어떻게 성령의 커뮤니티로 변화시키느냐가 중요하다"며 "교회엔 지역을 변화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성령의 계절이 오게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회장직을 맡게 된 이만호 목사는 취임사를 전하며 "이 지역이 복음화, 성령화, 성시화 되길 바란다. 또한 대뉴욕이 범죄 없는 도시가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시작한다"며 "영적 탈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서 회개운동과 성령운동에 불을 붙여 교회를 섬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격려사를 전한 안창의 목사는 "이만호 목사님이 성령 운동 해서 성도들이 '우리 교회 축복받았다'고 말하고, 또 목사회와 교협도 '목사님이 성령 운동 하셔서 우리가 달라졌다'고, 교민사회에서도 '뉴욕이 달라졌다'고 치하하는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예배 사회는 세계성령운동 뉴욕협의회 본부장 김수태 목사가 사회, 고문 김종덕 목사가 기도, 황영진 목사가 성경봉독, 장석진 목사가 설교, 이만호 목사가 취임사, 직전 회장 김승희 목사에 공로패 증정, 고문 박희소 목사. 김원기 목사(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축사, 김용익 목사(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고문 안창의 목사, 유진웅 지휘자(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지휘자 겸 음악감독)가 특주, 부회장 김영환 목사가 광고, 황경일 목사가 축도했다.

2부 교제 및 만찬은 송병기 목사가 만찬기도, 이만호 목사가 본회 소개 및 임명장 수여, 한재홍 목사가 폐회기도를 했다.

사단법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1989년 세계성신클럽이란 명칭으로 시작한 한인 목회자 조직으로 한국교회 성령운동을 계승, 발전시키고 성령운동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교파를 초월해 결성된 단체이다. 1992년에는 여의도 광장에서 연인원 100만 명이 모인 성령화 대회를 치룬바 있으며 1994년 뉴욕 퀸즈콜든 센터에서 조용기 목사, 라인하르트본케 목사 등 여러 강사로 큰 성회를 치룬바 있다. 세계성령운동 뉴욕협의회는 1대 한진관 목사, 2대 방지각 목사, 3대 한재홍 목사, 4대 이병홍 목사, 5대 장석진 목사, 6대 송병기 목사, 7대 김승희 목사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