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새벽예배. 한국교회 부흥의 첫 번째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더불어 부흥을 소망하는 곳에는 새벽예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에 기독일보는 남가주 한인교회들의 새벽 설교를 집중 조명하여 새벽제단에서만 내리는 특별한 은혜를 나누고 개교회를 넘어 지역과 미주 전역의 부흥을 함께 소망하고자 한다.

갈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는 “십자가의 흔적이 있는 교회,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천국의 소망으로 가득 찬 교회, 초우량 성도를 배출하는 교회”를 표어로 내걸고 2011년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지난 26일 심상은 목사는 “기도의 크기가 축복의 크기를 결정 한다”며 “한나의 기도와 같이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도에 온 힘을 기울이자”며 믿음의 기도를 강조했다. 다음은 말씀 요약.

<본문 : 사무엘상1장20절>

하나님을 주목하게 만든 한나의 기도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기도와 저의 기도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똑같습니다. 그 사람이 겪는 어려운 문제하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는 다른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더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이름이 성경에 없을 뿐이지 더 큰 일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올 때 자신감 갖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결판내겠습니다. 야곱과 같이 이 기도 안 들어주시면 하나님 알아서 해주세요. 이런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주님 앞에 나올 때 종교인처럼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가운데 좀 해보려는 영적 긴장감을 갖고 나오길 바랍니다. 기도의 크기가 축복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기도의 크기가 우리 인생의 축복의 크기를 정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어느 정도 복을 받기 바라고 나오는지 생각하기 바랍니다. 작게 구하면 작게 얻고 많이 구하면 많이 얻습니다. 심는 대로 걷는다고 했습니다. 기도의 크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마어마합니다. 기도의 크기를 키우는 만큼 하나님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하나님의 능력을 작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말씀 한마디로 이 세상을 만드시고 남으실 분입니다. 못 하실 것이 하나도 없는 하나님입니다. 매일 그 안에서 기도하지 말고, 인생을 좀 넓게 보고 크게 생각하고, 우리 교회도 좀 크게 보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회 안에서만 지내다가 하늘나라 가도 좋죠. 그러나 아까운 것입니다. 입을 넓게 연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받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가지고 큰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왕의 아들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방식도 하나님의 자녀들답게 살라고 하나님이 도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하나님이 피로 값 주고 산 귀한 사람들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일어나서 일하고 자고하는 이런 반복된 삶이 1년 5년 10년 지나가지 않습니까. 늘 항상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서 항상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우리 인생을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자녀를 위해서 기도할 때도 크게 기도하십시요. 기도하는데 돈이 안듭니다. 사업을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크게 기도하십시요. 크게 기도하지 못할 이유가 도대체 뭐가 있습니까.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조금도 작게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사이즈는 결국 내 믿음의 사이즈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 크게 기도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인생, 정말 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하게 사용하게 해주세요, 이런 기도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너 뭐하고 왔니?’라고 물으면 ‘갈보리 선교교회 의자 하나 지키다 왔습니다’라고 말하면 안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더 주시리라 믿습니다. 더 넘치게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새벽에 크게 기도하길 원합니다. 믿음의 분량과 기도의 분량은 똑같습니다. 크게 기도하고 싶은데 내 믿음이 못 받쳐주는 것입니다. 기도의 분량이 믿음의 분량입니다. 이 새벽에 기도하는데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사이즈가 큰 사람은 큰 믿음의 사람입니다. 성경에 인물들, 왜 몇몇 사람을 꼽아서 사용하시는 것입니까. 기도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손을 가지고도 사람을 구별합니다. “저사람 손이 작은 사람이야. 뭘 해도 부족하게 하고 딱 맞게 하고” 경제학적으로 맞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손이 큰 사람을 쓰십니다. 모자라도 늘 풍성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있어도 늘 부족한 사람이 있습니다. 기도의 사이즈를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법칙입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기도의 사이즈를 키우는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들에게 기도의 축복이 임하리라 믿습니다.

한나의 기도를 보겠습니다. 이 한나는 엘가나라는 남편을 있었는데 이 사람은 부인이 두 명이었습니다. 다른 여인은 아들을 잘 낳는데 한나는 아들을 못 낳는 것입니다. 한나를 이 시대로 말하면 부에나팍 조그만 아파트에 사는 한 아줌마라고 할수 있습니다.

인체학적으로 아이를 못 낳는 몸에서 아이가 태어난 것입니다. 육신의 법칙을 넘어서는 믿음의 기도를 한 사람이 한나입니다. 믿음의 분량을 가진 자가 한나입니다. 하나님이 잉태케 해서 낳은 아들이 사무엘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 시대 이루지 못할 것이 뭐가 있습니까. 저 좀 도와주세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제발 받게 해 주세요. 이런 도전적인 기도를 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이 있는데 아기 못 낳는 것입니다. 그런데 끈질기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주목하게 한 기도였습니다. 성전에 올라가서 매일 기도합니다. 아들 못 낳는데 낳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한나였습니다.

그 시대는 사사시대, 왕이 없는 시대였습니다. 자기가 옳은 대로 행동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왕을 세우려고 하나님이 작정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왕에게 기름을 부을 거룩한 사사가 필요한데, 이런 영적 흐름 가운데서 한 사람의 기도가 들리는 것입니다. “아들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이 여인의 기도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기를 못 낳는 상황 가운데서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하는 여인의 기도, 이스라엘 조그만 동네의 아주머니의 기도, 그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순간순간 너무나도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 당시 기도하는 사람이 한나의 기도만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성전마다 기도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기도의 사이즈를 키우길 원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워져서 하나님이 일하시길 원합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귀하게 쓰이리라 믿습니다. 남녀노소 구분이 없습니다. 이 새벽 기도가 하나님이 주목하는 기도가 되길 축복합니다.

한나의 기도는 역사를 움직이는 기도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바꾼 기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들을 주시면 무엇을 하겠습니다. 그것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역사를 움직이는 기도는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쓰는 기도가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플러스 알파가 있습니다. “제 아들 잘되게 해주세요. 제 사업이 잘되게 해주세요. 건강을 허락하게 하여 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우리는 1절만 하고 2절은 하지 않습니다. 내 욕심만 채우기 위해 기도하지 않습니까. 위대한 사람을 통해서 역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제자들을 보면 위대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이 보시기에 감동하는 사람,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이 자리가 보통 자리가 아닙니다.

은혜의 담비가 폭포수처럼 부어지는 새벽의 자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를 건성으로 하면 땀도 안 납니다. 예수님을 보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예수님 기도의 사이즈는 십자가의 사이즈입니다. 이 여인의 기도의 사이즈를 배우시길 원합니다. 이 여인을 통해 사무엘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초대 왕이 세워졌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의 크기만큼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움직여 주리라 확실하게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속 좁은 사람처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생각하고 기도하길 원합니다. 여러분 기도의 사이즈는 얼마나 됩니까. 심는 대로 얻고 구하는 대로 얻습니다. 못 할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문제는 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크기를 확인하시길 원합니다. 한나처럼 육신의 법칙이 있더라도 그것마저도 바꿔버리는 믿음을 갖기 바랍니다. 우리 인생이 이렇게 살다가 가는 인생이 아니라, “우리 인생을 바꿔주세요. 멋있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세요. 저 한번 사용하여 주세요. 저 한사람이 밖에 나가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서 주의 일을 드러내 주세요. 한사람의 희생과 수고를 통해 역사해주옵소서”이런 기도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