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미국 대표적 소매업 9개가 최근 CNN 신앙(Belief) 블로그에 실려 화제다. 기독교 정신에 근간한 이 소매업체들은 월마트, 칙필레, 인앤아웃 버거, 포에버 21 등으로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기업이지만 기독교 기업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더욱 주목되고 있다.

1. 칙필레(Chick-fil-A): 치킨샌드위치 전문점 칙필레는 패스트푸드체인점으로 최근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단체에 음식을 후원했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는 식당이기도 하다.

주일에는 어김없이 문을 닫는 철저한 주일 성수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칙필레는 42년 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불경기였던 2009년에 사상 최대 수입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2. 포에버 21(Forever 21): 한인 이민자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도 꼽히는 포에버 21은 젊은 여성을 겨냥한 팬시한 옷을 판매하고 있으며, 쇼핑백의 맨 하단에 요한복음 3장 16절을 새겨 놓아, 구매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3. 톰스 오브 매인(Tom's of Maine): 자연친화적 가정물품을 판매하는 톰스 오브 매인의 CEO는 “사업을 사역처럼 여기며 운영한다”는 것을 공포 하며, 기독교 지도자들을 통해 회사 경영진의 교육을 진행하고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경영방식을 터득케 하기도 했다.

4. 하비 라비(Hobby Lobby): 예술공예품 체인점인 하비 라비의 기업 강령은 “성경적 원리에 기반해 기업을 운영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통해 주님을 영화롭게 한다”이다.

5. 서비스 마스터(ServiceMaster): 서비스 마스터는 고객관리에 있어서 섬김의 리더십 원리를 적용하는 기업체로서, 터미닉스, 어메리칸홈쉴드, 메리메이드 처럼 섬김의 원리를 직원들에게 훈련시킨다.

6. 헤르만 밀러(Herman Miller): 가구 업체 헤르만 밀러는 인간의 존엄성, 환경 윤리의 측면 등 다양한 개신교 신앙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7. 인터스테잇 배터리스(Interstate Batteries): 이 기업체의 CEO 놈 밀러는 기독교인들에게 “어떻게 기독교의 진리를 발견했는 지와 성경적 원리를 적용해 성공적인 기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종종 강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8.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캘리포니아에 집약된 패스트푸드점인 인앤아웃 버거는 80년대 이후 포장지에 성경적 문구를 새기고 있다.

9. 월마트(Walmart): 월마트는 기독교 섬김의 리더십 모델을 적용해 직원들을 훈련시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매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