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대의 신앙 회복과 실천을 이끌며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기독교 연합 집회 'THE SEND'가 오는 7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THE SEND'는 단일 단체나 교회가 아닌 YWAM 코나, 서킷 라이더스, 지저스 이미지, A21 등 주요 선교 단체들이 교단과 단체의 벽을 허물고 연합하여 이끄는 글로벌 무브먼트다.

스타디움에서 컨퍼런스로... '선교적 삶'을 위한 체질 개선

이 운동은 2019년 플로리다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 6만 명의 청년들이 모이면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이후 2020년 브라질에서는 3개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14만 명 이상이 운집하는 초대형 집회로 성장했으며, 2022년 캔자스시티와 노르웨이 오슬로, 2024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청년들을 선교로 동원해 왔다.

주목할 점은 이번 'THE SEND 애나하임 2026'이 기존의 행사 방식을 완전히 탈피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거대한 스타디움을 빌려 단 하루(10~12시간) 동안 진행하던 초대형 집회 방식에서 벗어나, 최초로 3일간의 '컨퍼런스(Conference)' 형식으로 전격 전환했다.

주최 측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목적이 "단순히 집회 현장에서 은혜를 받는 일회성 경험을 넘어, 영감과 실제적인 변화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만 명이 모여 하루 동안 뜨겁게 헌신을 다짐하고 흩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이 학교, 직장, 지역사회로 나아가 '선교적 삶(Missional Lifestyle)'을 실천하도록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를 위해 대회 기간 동안 전체 메인 세션과 더불어, 부르심을 확인하는 '미션 세션(Mission Breakouts)', 개인의 은사를 복음과 연결하는 '열정 세션(Passion Breakouts)' 등 세분화된 소그룹 훈련이 집중적으로 병행된다. 특히 고아 돌봄, 입양, 인신매매 근절 등 구체적인 사회적·선교적 과제들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세계적 메신저와 워십팀의 연합 무대

메시지를 전할 강사진 역시 각 분야에서 실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메신저들로 구성되었다.

  • 앤디 버드(Andy Byrd): 국제예수전도단(YWAM)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의 핵심 리더. '불과 향기' 사역과 '서킷라이더' 운동을 이끌며 전 세계 영적 각성을 주도하는 선교 사역자다.

  • 크리스틴 카이네(Christine Caine): 국제적인 반(反) 인신매매 단체 'A21'을 설립하여 전 세계적 인신매매 근절에 앞장서고 있는 호주 출신의 복음 전도자 겸 사회 운동가다.

  • 테오 하야시(Teo Hayashi): 수백 개 대학교에 걸쳐 확장된 청년 선교 단체 '두나미스 무브먼트'의 설립자이자 브라질 시온 교회 담임 목사로, 'THE SEND'의 공동 설립자다.

  • 마이클 쿨리아노스(Michael Koulianos): 카리스마적 기독교 사역 단체 '예수 이미지(Jesus Image)'를 설립해 깊은 예배와 사역자 훈련을 이끄는 전도자다.

  • 프랜시스 챈(Francis Chan): 성경적 제자도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전적인 헌신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영향력 있는 목회자 겸 저술가다.

이들의 메시지와 함께 무대를 채울 워십 라인업 역시 탄탄하다. 글로벌 워십곡 'The Blessing'의 원작자인 캐리 조베 카네스 & 코디 카네스(Kari Jobe Carnes & Cody Carnes) 부부, 전 세계 예배 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는 베델 뮤직(Bethel Music), 역동적인 캠퍼스 사역을 이끄는 서킷 라이더 뮤직(Circuit Rider Music), 깊은 예배의 임재를 추구하는 지저스 이미지 워십(Jesus Image Worship), 그리고 연합 사역에서 활약하는 워십 리더 네이트 디아즈(Nate Diaz)가 참여해 집회의 깊이를 더한다.

청년 연합 집회 'THE SEND 2026'
(Photo : THE SEND) 청년 연합 집회 'THE SEND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