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오직 십자가의 능력으로'
주제로 3일간 영적 대장정 돌입
선교사들 선교지 고유의상 입장
대륙별 보고 및 선교사 재충전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국이 주관하는 '제5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지난 5월 27일(수)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개막했다.

'선교, 오직 십자가의 능력으로(갈 6:14)'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67개국에 파송돼 헌신하고 있는 677명의 순복음 선교사들과 그 가족, 그리고 수만 명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금)까지 3일간 대성전과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다채로운 영적 재충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5월 27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본 예배는 '선교사 입장식'으로 문을 열었다. 선교지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677명의 선교사들이 해외 총회 소개와 함께 대성전에 입장하자, 성도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힘든 사역 가운데 잠시 귀국한 선교사들을 환영했다. 

안경회 장로(선교분과위원회 위원장)의 개회 선언 후 '담대하게 거침없이(사도행전 28:30-31)'라는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이사장)는 "지금 세계는 전쟁과 기근, 재난으로 깊은 탄식과 절망 속에 빠져 있다"며 "이를 구원할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한 "사도 바울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 선교의 참된 동력 역시 오직 십자가의 은혜와 능력에서 나온다"라며 "척박한 땅끝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눈물과 땀을 흘리며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십자가 신앙으로 철저히 무장,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교사들 특송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사들 특송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통성기도 시간에는 김용만 선교사(CIS총회 총회장) 인도로 전 '선교지 교회의 부흥과 사역의 지경 확장', '선교사들의 건강과 안전, '사역지의 복음화 및 제자화' 등을 놓고 뜨겁게 기도했다. 이어 윤호용 선교사(미국 알래스카)와 허광명 선교사(인도네시아)의 선교 사역 보고가 진행됐다.

정용훈 선교국 담당 목사는 환영사에서 "복음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위기와 외로움을 견디며 사명을 감당해 오신 선교사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선교국은 선교사님들이 결코 혼자 싸우지 않도록 현장의 고충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현실적인 필요를 세심히 살피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첫날 예배를 마친 선교사들은 파주 영산수련원으로 자리를 옮겨 '선교사 수련회' 일정에 돌입했다. 수련회에서는 엄태욱 목사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원로)의 특강이 진행되며, '우리 교회, 좋은 교회: 이렇게 선교한다' 발표 세션 및 '대륙별 선교 보고와 향후 선교 전략' 회의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도화된 선교 비전을 수립한다. 동시에 경기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선교사 자녀 캠프'도 진행된다.

'제5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5월 29일(금) 오전 이영훈 목사가 인도하는 폐회예배로 마무리되며, 이날 오후 8시 교회 대성전에서는 전 성도 및 다음 세대와 함께 '다음 세대와 선교사가 함께하는 금요성령대망회'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