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에 힘쓰는 애틀랜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이 8일(화) 화요모임을 시작하고, 봉사자들의 영적 무장을 단단히 당부하고 있다.

최재휴 목사는 “화요 모임의 목적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을 회복하고 사랑의 교실에서 봉사할 때의 동기와 목적을 분명히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소강석 총무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무장된 예배자의 자세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화요모임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날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라(벧전 2:9~10)’를 주제로 한 설교를 전한 최 목사는 “마치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던 에서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면 우리 자신의 신분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며 “우리는 택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다. 하나님의 자녀로 긍휼을 입은 자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넘어질 지라도 그것으로 좌절하면 안 된다. 사단은 우리의 약함을 올무로 잡고 좌절하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좌절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다시 사용하실 수 있다”며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도 나중에는 한 번의 설교로 3천 명을 주께 돌아오게 하고,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둠에서 빛으로 나온 우리들은 아름다운 신앙의 체험을 가지고 그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자들”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한 최 목사는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참고 선을 행하며, 육체의 정욕을 제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가며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이 되자”고 봉사자들을 권면했다.

이후에는 다과를 통해 교제하며, 앞으로 화요모임 2부 진행방식을 논의하고 말씀 읽기, 장애인 정보 나눔, 수화교실, 영화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8일 최초로 드려진 화요모임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을 회복하고 예배를 통한 신앙의 성숙과 바른 섬김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 예배는 사랑의교실 일정과 맞물려 5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밀알선교단 센터에서 열리며, 봉사자 외에도 관심 있는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