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시카고 교계가 중심이 되어 개최한 “어려운 동포를 돕기 위한 1마일 걷기, 5킬로미터 달리기 대회”가 올해 9월에도 열린다. 지난 해에는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했고 올해는 시카고지역한인연합감리교회연합회가 주최한다.

지난해 시카고 지역 성도들은 불경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돕기 위해 달리기에 나섰고 선수 340명,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석하며 큰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시카고 지역의 한인연합감리교회들이 달리기 대회의 명맥을 이어 가겠다고 나서자 지난해에 달리기 대회를 직접 진행했던 시카고러너스클럽도 적극 돕기로 약속한 상태다.

올해 달리기 대회는 9월 18일 글렌뷰 갤러리팍(2400 Chestnut Ave. Glenview, IL 60026)에서 열리며 여기서 나온 모금액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에 사용된다.

대회는 18일 오전 6시 30분부터 준비가 시작돼 7시 20분에 준비운동과 간단한 개회기도가 있으며 8시에 시작된다. 오전 9시까지 대회가 끝나며 시상식이 거행된다. 15세 이하, 16-24세, 25-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50-54세, 55-59세, 60-64세, 65-69세, 70세 이상으로 그룹이 나뉘어져 경기를 한다. 13일 이전에 등록하면 20불이며 13일 이후에 등록하면 25불이다. 선착순 350명에게는 30불 상당의 티셔츠와 간식이 제공된다.

KUMC 연합회 측은 KUMC 소속 교회 뿐 아니라 타 교단의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동포를 위한 사랑 나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문의) 847-744-0482